제주바다에서 해파리 사냥하고 짝짓기 시도하는 푸른바다거북

고성식 2025. 8. 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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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푸른바다거북 5마리가 제주 바다에서 이틀간 목격됐다.

특히 하도리에서는 짝짓기 시도로 보이는 장면과 해파리를 주요 먹이로 삼는 푸른바다거북이 실제로 사냥하고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푸른바다거북이 산란하는 이 시기에는 바다에서 100∼500m 떨어진 해변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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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다큐제주 감독 "짝짓기 시기 해안 부근서 목격·촬영"
제주 하도리 푸른바다거북 [다큐제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푸른바다거북 5마리가 제주 바다에서 이틀간 목격됐다.

다큐제주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와 김녕리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을 각각 촬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푸른바다거북은 각기 다른 개체다. 하도리에서는 암컷 두 마리와 수컷 한 마리가 목격됐고 김녕리에서는 암컷 두 마리가 발견됐다.

제주바다에서 해파리 사냥 후 먹는 푸른바다거북 [다큐제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하도리에서는 짝짓기 시도로 보이는 장면과 해파리를 주요 먹이로 삼는 푸른바다거북이 실제로 사냥하고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푸른바다거북이 산란하는 이 시기에는 바다에서 100∼500m 떨어진 해변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안가 가까이에서 발견되는 점, 짝짓기 시도가 보이는 점 등으로 보아 산란과 연관성이 있는 행동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도 조천리 해안가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푸른바다거북 두 마리를 발견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해안도로와 인접한 곳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두 달 넘게 관찰된 적이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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