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까지 이겨내고 아나운서와 결혼했는데 2년 만에 따로 산다는 이 가수의 사연은?

‘비혼주의자’였던 신화의 앤디가 결혼에 골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상대는 아나운서 이은주. 연애 의지도 없어 보였던 앤디가 어떻게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을까요?

두 사람의 시작은 우연처럼 다가왔습니다. 앤디는 친구의 제안으로 나간 자리가 소개팅 자리였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심지어 전날 과음으로 숙취에 시달린 상태였죠. 그러나 이은주는 오히려 그런 그에게 큰 기대 없이 편하게 대했고, 오히려 앤디가 그녀의 밝은 에너지에 끌려 연락을 이어갑니다.

앤디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그녀의 ‘제주도 발령’. 당시 제주에서 여성 대상 범죄가 잇따르던 상황에서 그녀가 무서워하자, 앤디는 직접 제주도로 내려갑니다. 함께 살기로 한 이 결정은 그의 ‘비혼주의’를 무너뜨린 순간이었습니다. 이은주는 “제주에 와서 살겠다고 했을 때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의 삶은 달콤하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이은주는 프리랜서 계약 종료 후 부당하게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 상황에 맞서 법적 투쟁을 벌였죠. 결국 대법원에서 승소하며 정규직 복직에 성공했지만, 복직 후 서울과 제주를 오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주말부부’가 되었습니다. 이은주는 SNS를 통해 “애틋하게 잘 지내보자”는 말을 남기며 현실적인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사랑은 결혼으로 이어졌지만, 현실은 다시 거리를 만들어 놓은 셈입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앤디 진짜 멋있다”, “이은주 대단한 사람”, “이 커플은 분명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극과 극이었던 두 사람이 사랑으로 이겨냈듯, 이 현실의 장벽도 함께 넘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