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쏘나타 안 살 듯” 최초포착, 기아 K4 국내 출시 모델
기아자동차의 K4 차량이 테스트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4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지만, 일부 세부 사항은 출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해당 테스트 차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번호판이다. 일반적으로 수출용 차량에는 임시 번호판을 범퍼 위에 끼워놓지만, 내수용 K4 테스트 차량에는 국내 차량에 사용되는 가로형 번호판이 달려있다. 게다가 번호판 공간에 꼭 맞게 디자인되어 있어 단순한 임시 부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번호판 외에도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의 색상 등 국내 기준에 맞추어진 부분이 있어 K4가 애초에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관계자는 "K4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번호판 등의 국내 사양 적용은 테스트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출시설이 무너졌지만 세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1.6 터보 5도어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면 가솔린 중형 해치백 라인업을 다변화할 수 있어 기대를 모았던 터였다. 결국 K4를 통해 기아차가 국내 시장을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지만,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작은 기대를 버리지 않는 이들이 있어 향후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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