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급락해 2,180선도 붕괴..환율은 1,430원 넘으며 또 연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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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조금 안정되나 싶었던 금융시장이 오늘(28일) 오전부터 또 안 좋습니다.
우형준 기자, 증시가 오전에 많이 떨어지는 것 같던데요.
[기자]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오전 낙폭을 키우며 다시 2,2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4.02포인트 내린 2,179.75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 홀로 3,843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7억 원, 2,661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73포인트 내린 696.38에 개장했는데요.
장중 급등락을 이어가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 후 일시적으로 상승 전환했던 지수는 다시 2%대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6.43포인트 내린 681.6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연중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4%대 하락 중이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2%대 하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도 다시 크게 올랐죠?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30전 내린 1,428원에서 출발했는데요.
11시 15분 기준 환율은 1,437원 60전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파운드화,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건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114.110에 마감하며 2002년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선 뉴욕증시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43%, 0.2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25%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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