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부활한 KGM 무쏘 EV: 렉스턴 스포츠, 이제 긴장해야 할 시간

2005년, 국내 자동차 생태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무쏘가 2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단순한 귀환이 아닌, 전동화라는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무쏘 EV’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시 섰습니다. KGM은 무쏘 EV를 국산차 역사상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친근한 이름과 코뿔소 엠블럼은 여전하지만, 그 속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토레스 EVX의 DNA를 품은 모노코크 픽업트럭

무쏘 EV는 토레스 EVX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노코크 픽업트럭입니다. 전통적인 보디온프레임 방식에서 벗어나, 승차감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노코크 차체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무쏘 EV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대적인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차체 길이는 5160mm로 렉스턴 스포츠보다 55mm 길며, 너비는 1920mm로 토레스 EVX보다 30mm 넓습니다. 최대 적재량은 500kg으로, 렉스턴 스포츠보다 100kg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이제 렉스턴 스포츠는 진정으로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국산 픽업트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

무쏘 EV는 토레스 EVX보다 덩치가 더욱 듬직하며, 무게 또한 2155kg으로 215kg 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80.6kWh의 넉넉한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401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토레스 EVX(452km)와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WD 모델의 성능입니다. 앞뒤 차축에 전기모터를 각각 탑재하여 최고출력 413마력, 최대토크 64.9kg.m라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합니다. 이는 국산 픽업트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무쏘 EV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부분입니다.
픽업트럭 명가의 노하우가 담긴 편의 장비

KGM의 전신인 쌍용차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통해 픽업트럭 시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에는 신선한 시도였지만, 2열 시트의 불편함 등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KGM은 승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픽업트럭을 선보입니다. 무쏘 EV의 2열 시트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하여 최대 32도까지 젖힐 수 있으며, 중형 세단 못지않은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또한, 적재함 V2L 기능을 통해 캠핑이나 작업 현장에서 전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경제성까지 갖춘 팔방미인 픽업트럭

KGM은 무쏘 EV를 STD와 DLX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입니다. 친환경 화물차량으로 분류되어 구매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3000만원대로 낮아집니다. 이는 중형 전기차 중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며,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유지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무쏘 EV는 경제성, 성능, 편의성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무쏘 EV의 부활은 단순한 과거의 영광 재현이 아닌, 미래를 향한 KGM의 야심찬 도전을 의미합니다.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태어난 무쏘 EV는 렉스턴 스포츠를 넘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