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안정적 투자자금 유입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0일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인한 해외 투자자금 유입에 대해 "원화 기준 75조 원 정도의 추가적 투자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아주 안정적인 투자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KBS 뉴스에 출연해 "세계국채지수는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추종하는 선진국 국채지수로, 추종자금 규모가 2.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며 "우리 국채가 세계적 수준에서 평가받은 것이고, 이는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주체들의 자금 조달 비용 낮추고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
대통령실은 10일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인한 해외 투자자금 유입에 대해 "원화 기준 75조 원 정도의 추가적 투자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아주 안정적인 투자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KBS 뉴스에 출연해 "세계국채지수는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추종하는 선진국 국채지수로, 추종자금 규모가 2.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며 "우리 국채가 세계적 수준에서 평가받은 것이고, 이는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우리는 국채지수에 편입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큰 규모인데, 여기 편입된 국가들은 대부분 유로화를 사용하거나 파운드화, 엔화와 같은 국제유통통화 내지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은 국가로서 우리가 진입했다는 데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채펀드를 추종하는 자금은 장기투자 성향의 실수요 자금이고, 기관투자자들이 많다"며 "일반적인 투자자금에 비해서 매우 안정적인 형태여서 우리나라 경제 주체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서 외국인이 별도로 국내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국채를 살 수 있도록 하는 국채통합계좌를 개통시키고, 외환 거래 시간을 기존의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면서 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함으로써 이런 부분(국가신인도)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 부분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0만원 암표'에 칼 뽑은 '흑백요리사' 권성준…"신고시 예약권"
- "저 좀 살려주세요"…쓰레기집 치워주면 1만5천원 '황당 알바'[이슈세개]
- 故신해철 훌쩍 큰 아들딸 화제…유재석 "해철 형님인 줄"
- 민주 김경지 45.8% VS 국힘 윤일현 42.3%…부산 금정구청장
- [단독]명태균, 尹 무속인 논란 때 미공표 대선조사 돌렸다
- '노벨문학상' 한강…"시적이고 실험적 현대 산문의 혁신가"
- 검찰, 한동훈·이재명 '꼼수 위성정당 창당' 고발건 무혐의 처분
- 건설현장보다 위험한 쿠팡…전체 평균 산재율 9배 달해
- 또 사칭…에코프로, 투자 유도 허위 사이트 '주의'
- 삼성전자 "직원 방사선 피폭 책임 통감, 치료·보상에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