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때문에 여사가 공천' 폭로에‥명태균 "그게 김 여사 녹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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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자신의 육성에 대해 "김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녹취도 아닌데, 자신과 강혜경 씨의 대화가 공개된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명 씨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선 전 의원 측 회계담당자 강혜경 씨가, 과거 자신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데 대해 "자신과 강혜경 씨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런 식이면 자신이 천지창조도 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강혜경 씨를 고소·고발하면 일단락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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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자신의 육성에 대해 "김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녹취도 아닌데, 자신과 강혜경 씨의 대화가 공개된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명 씨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선 전 의원 측 회계담당자 강혜경 씨가, 과거 자신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데 대해 "자신과 강혜경 씨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런 식이면 자신이 천지창조도 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강혜경 씨를 고소·고발하면 일단락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또, "강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는 '대통령에게 돈 받으러 갔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여사에게 돈 받으러 간다'면서 계속해 말이 바뀐다"며 "언론도 강 씨의 말에 그만 놀아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이를테면 출근길에 집을 나서며 '우리 집 밀린 가스요금 다 해결하고 올게'라고 말하는 것"에 비유하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해 12월 3일 명 씨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한 여권 인사의 발언이라며 "당신 국회의원 누가 주냐, 명태균 때문에 김 여사가, 선생님 그거 하라고 줬는데"라고 말한 녹음파일을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 23일 강 씨와 김 전 의원 사이 통화 녹음에서는 강 씨가 "대통령 선거할 때 우리가 자체조사를 엄청 많이 했다"며 "김 여사한테 본부장님이 '돈 받아올게, 꼭 받아올게'하고 서울에 갔다"고 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841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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