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 칭찬해 주세요(모발 기증건)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오래된 눈팅회원입니다.
우리집 2호 칭찬 좀 해 달라고 글 남깁니다.
오늘 오전 온 가족이 미용실을 갔다 왔습니다.
집사람 파마부터 1,2,3 호 차례대로 머리 자르기, 제 머리도 커트하기로 한거죠.
언니 자르는걸 보더니 2호가 원래 말한 것보다 더 짧게 자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희안한게 언니는 짧게 자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죠. '아픈 친구들 위해서 자른 머리 기증해 볼까?'
그랬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아픈친구들이랑 자기 머리랑 어떤 상관이 있냐부터, 어디가 아픈 친구들이냐 등등
결국은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미용실 원장님도 기증한다 했더니, 2호 커트비는 안 받고 그 비용 같이 기부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가족도 첨이라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머리 자르고 인증샷 한번 올려 봅니다.
실제로 훨씬 이쁘고 귀여운데 사진이 좀 맹구처럼 나왔네요^^;;
한창 한글 공부하고 있을 때라 댓글 하나하나 천천히 다 읽어볼 것 같습니다.
이쁜 말로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