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포에 감싸 목 눌린 흔적…'동해 부사관 아내 교통 사망사고' 남편 구속

윤용민 2023. 5.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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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부사관 아내 교통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군 당국이 고의적인 사고였다고 보고 남편인 부사관을 구속했다.

26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군 당국은 지난 23일 살인 등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원사 A(47)씨를 구속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 B(41)씨가 숨졌다.

군 당국은 A씨가 모포에 감싸진 B씨를 차에 태운 점과 사망 전 B씨의 목에 눌린 흔적이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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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

'동해 부사관 아내 교통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군 당국이 고의적인 사고였다고 보고 남편인 부사관을 구속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동해 부사관 아내 교통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군 당국이 고의적인 사고였다고 보고 남편인 부사관을 구속했다.

26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군 당국은 지난 23일 살인 등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원사 A(47)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8분쯤 강원 동해시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차량이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 B(41)씨가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A씨가 모포에 감싸진 B씨를 차에 태운 점과 사망 전 B씨의 목에 눌린 흔적이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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