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故김수미 사망에 충격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강효진 기자 2024. 10.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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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고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추모를 전했다.

현영은 25일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현영과 김수미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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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왼쪽), 김수미. 출처ㅣ현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송인 현영이 고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추모를 전했다.

현영은 25일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현영과 김수미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한 홈쇼핑 방송에서 손을 떨고 어눌한 말투를 써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 현영(왼쪽), 김수미. 출처ㅣ현영 인스타그램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 '전원일기'의 일용네 역으로 20여년 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살려 김수미만의 코믹한 연기로 드라마 영화계를 휩쓸며 오랜 활약을 펼쳤다.

주연작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도 크게 활약했고, '발리에서 생긴 일', '돈의 화신' ,'안녕, 프란체스카', '언니는 살아있다'등 '마파도', '맨발의 기봉이' 등 다양한 흥행작을 남겼다. 드라마로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화로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활약했으며, 최근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도 출연했다. 지난 4월까지 연극 '친정엄마'로도 무대에 올랐다. 또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간장게장, 김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성공한 사업가로도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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