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화물연대 파업에 대화 대신 “민주노총 해체”

배지현 2022. 11.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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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민노총(민주노총)을 해체해 세상을 살리자"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기현의 생각 한 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민노총 해체해 세상을 살리자"고 적었다.

여당 의원이 24일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정면 비판하는 차원을 넘어 '민주노총 해체'까지 주장하고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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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민노총(민주노총)을 해체해 세상을 살리자”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기현의 생각 한 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민노총 해체해 세상을 살리자”고 적었다. 여당 의원이 24일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정면 비판하는 차원을 넘어 ‘민주노총 해체’까지 주장하고 나선 셈이다. 물류대란의 장기화로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 분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문제의식에 강하게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총파업에 강력한 유감을 드러내며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역별 운송거부, 운송 방해 등 모든 불법적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며 불법적 폭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29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을 상정·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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