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국내 유일 짜릿한 바다길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국내에는 수많은 출렁다리가 있지만 바다 위를 직접 가로지르는 해상 출렁다리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출렁다리가 산이나 계곡에 설치된 것과 달리, 이곳은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 절벽과 암반을 연결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동해와 귓가를 스치는 파도 소리는 일반적인 전망대나 해안 산책로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초여름인 6월은 동해의 수평선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시기로, 맑은 날에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해안 절경과 함께 걸을 수 있어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무료로 개방되면서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상 교량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이곳만의 경쟁력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이번 6월,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길이 72m 해상 출렁다리에서 동해와 촛대바위를 한눈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28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는 2019년 6월 개통한 해상 교량형 출렁다리다.

추암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출 명소로 유명한 촛대바위와 함께 동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조성된 출렁다리라는 점이다. 총길이 72m, 폭 2.5m 규모로 설계됐으며, 해안 절벽과 암반 지형을 연결하고 있다.

일반적인 산악 출렁다리와 달리 다리 아래로 동해의 파도가 직접 보이기 때문에 보다 생생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안전성도 고려됐다. 다리는 75㎏ 성인 기준 최대 67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닷바람과 파도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현재 동해를 대표하는 해안 관광시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다리 중앙에 서면 추암 촛대바위와 추암해변, 항구, 갯바위 군락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삼척 이사부사자공원 방향까지 시야가 열려 동해안 특유의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이용시간은 연중무휴다. 하절기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마련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강우와 강설, 강풍 등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입장이 통제될 수 있다. 방문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는 033-530-2801로 가능하며, 자세한 관광 정보는 동해시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산과 계곡 위 출렁다리가 익숙한 여행자라면 이곳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6월, 동해의 파도 위를 걷는 특별한 해상 출렁다리 여행에 나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