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장 가시화에 들썩이는 평택... 우리 지역에도 GTX 좀~~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최근 경기도 평택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정부가 평택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GTX 연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져서 인데요. 최근 평택과 관련된 이슈를 알아봤습니다.
[Remark] 신규 택지 조성으로 GTX-A∙C 연장 가능성 높아진 평택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신대동, 세교동, 모곡동, 고덕면 일원의 ‘평택지제역세권’ 453만m² 부지에 3만3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평택지제역세권으로 선정한 것인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첨단 산단과 연계한 자족 일자리를 확충하고 상업·교육·문화·의료 등 도시 공간을 ‘콤팩트 앤 네트워크 방식’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택지지구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평택지제역은 현재 수서고속철도(SRT)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고 있고, 2025년에는 KTX 수원발 열차도 정차할 예정인데요. 국토부는 신규 택지 조성으로 GTX-A·C가 연장될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의 평택 연장이 이번 신규택지 조성계획에 따른 광역 교통 확충 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죠. 만약 평택지제역에 GTX-A노선과 C노선이 들어서게 되면 서울까지 30분대로 도착이 가능해져 교통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됩니다.

[Remark] GTX 연장 급물살에 평택지제역 인근 아파트 들썩

정부가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이에 따른 GTX-A∙C노선 등 광역교통 확충 계획을 밝히면서 평택지제역 부근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월 27일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업체 ‘호갱노노’에서 평택시 지제동은 지역 실시간 순위에서 7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실시간 순위에서도 평택시 지제동에 위치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가 5위에 올랐고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6월 19일 기준)을 봐도 평택시 아파트 상승률이 전주(0.03%)보다 높은 0.11%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지난해 5월 입주한 1999가구의 신축 아파트로, 평택지제역 약 5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92㎡는 지난 5월 말 7억9000만원(7층), 6월 초에는 7억원(4층)에 실거래됐으나, 최근 정부 발표 이후 네이버 부동산에는 기존에 7억 후반대에 오르던 호가가 일제히 올라 6월 27일 현재 8억원 중후반대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세교동 ‘힐스테이트 지제역’ 전용 84.99m²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6월 21일) 실거래가가  6억5500만원이었는데, 현재 1억이 오른 7억5000만원(21층)으로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Remark] 춘천, 천안에서도 연장 요구 봇물

이렇듯 지역 내 GTX가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지역 가치 상승은 물론 부동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치자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GTX 연장이 필요하다며 노선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법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까지 마련된 상태인데요.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 지정기준’ 권역별 중심지와 거리 반경을 삭제하고, 대도시권 연계로 국토부장관 인정 시 광역철도로 지정이 가능한 개정안을 6월 23일자로 8월 2일까지 입법 예고했습니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 기준으로는 대도시권별로 권역별 중심지를 두고 반경 40km 이내로만 광역철도로 지정해야 하므로 춘천이나 천안까지 연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들 지역 내 GTX 연장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지게 됩니다.

실제 강원도 춘천시의 경우, 경기도 가평군과 함께 GTX-B 연결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사업 경제성이 입증됐다고 하는데요. 강원특별자치도의 발표에 따르면, GTX-B가 남양주 마석~춘천 구간을 하루 92회 운행할 경우, 경제성(B/C) 1.12, 재무성(PI) 1.33, 모두 1.0 이상으로 사업 타당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됩니다. 만약 GTX-B가 춘천역에 들어선다면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9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충남 천안시도 GTX-C 연장과 관련해 타당성 및 기술을 검토한 결과, 비용대비편익분석(B/C) 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는데요. 만약 GTX-C가 천안까지 연장된다면 청량리역에서 천안까지 기존 121분에서 절반인 60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Remark] 현재 GTX 공사 상황은?

그렇다면 GTX 노선들의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떨까요? 지난 2011년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GTX-A, B, C노선 중 실제 공사가 진행 중인 노선은 A 노선에 불과하며, B∙C 노선은 아직 착공되지도 않았습니다.

내년 개통 예정인 A 노선은 삼성역 복합환승개발센터 개발이 늦어지면서 전 구간 개통이 아니고, 상반기에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을,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합니다. 전 구간 개통은 2028년 예정입니다. B 노선은 올해 안에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5월에 착공해 2030년 8월 개통할 예정이며, C 노선은 올해 말 착공을 시작해 2028년 하반기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GTX는 일반 철도보다 3~4배 빠른 속도 덕분에 개통 전부터 인근 지역의 집값이 들썩일 정도로 부동산시장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GTX 진행 속도를 보면 개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앞서 언급된 평택, 춘천, 천안 등 연장선이 논의되는 지역의 경우, 아직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실수요자라면 GTX 호재 만으로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보다 실제 진행사항을 확인하면서 투자를 진행함이 현명하리라 여겨집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