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도겸X승관, 정통 발라드 선보인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메보즈’ 도겸X승관이 정통 발라드로 겨울 감성을 정조준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세븐틴 공식 SNS에 도겸X승관 미니 1집 ‘소야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게재했다.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앨범 명 의미처럼, 해가 저물고 난 뒤의 도시를 신보 전곡 음원 일부와 함께 담아낸 영상이다.
타이틀곡 ‘Blue’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감정의 깊이와 속도가 서서히 어긋나는 순간을 애절한 하모니로 그린 노래다. 간결하지만 울림 있는 피아노,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에 도겸X승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겨울 발라드의 정수를 기대하게 한다. 감정의 온도 차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방은 ‘서로 다른 보폭의 사랑’이라는 곡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도겸 개인곡 ‘Rockstar (DK Solo)’는 기분 좋은 청량감을 안긴다.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기타 라인이 어우러져 긍정적인 바이브를 자아낸다. 승관은 섬세한 감성과 깊은 여운을 담아 개인곡 ‘Dream Serenade (SEUNGKWAN Solo)’를 완성했다. 공간감이 느껴지는 보컬과 정제된 악기 구성이 진한 울림을 전한다. 두 사람은 각자 개인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수록곡 ‘Guilty Pleasure’는 매혹적인 분위기로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세련된 노랫말이 ‘Blue’와는 또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Silence’는 이별 후 공허함을 노래하는 팝 발라드 곡이다. 겹겹이 쌓인 악기 레이어와 고조되는 감정 표현이 드라마틱한 인상을 남긴다. ‘Prelude of love’는 설렘 가득한 사랑의 순간을 산뜻한 선율에 실어 전한다. 도겸과 승관의 달콤한 화음이 듣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유기적인 장면 흐름은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탁 트인 도시 한복판에서 시작해 전화 부스, 건물 입구와 내부 계단, 텅 빈 거실을 지나 서로 다른 채도의 방에 도달하기까지, 곡에 따라 공간이 자연스럽게 전환돼 마치 도겸X승관의 내면에 점점 깊숙이 파고드는 듯한 감상을 선사한다.
도겸X승관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소야곡’을 발표하고 1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Blu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다양한 콘텐츠도 팬들을 찾아간다. 먼저 오늘(9일) 도겸이 출연한 웹예능 ‘셀폰KODE’가 팬들을 찾아간다. 두 멤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 ‘고잉 도겸X승관 스페셜 : 악당 뿌도 (GOING DxS SPECIAL : Villains BBOODO)’ 2편은 14일 베일을 벗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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