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램덩크' 이끈 前 첼시 NO.7, 은퇴 선언..바르사전 인생골 다리에 문신

이규학 기자 입력 2022. 9.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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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1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 하미레스가 선수 은퇴 이후, 인생골 장면을 다리에 문신을 새겼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전 첼시 스타인 하미레스가 바르셀로나와 UCL 결승골을 터트린 장면을 다리에 문신을 새기면서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하미레스의 골에 이어 첼시는 후반 막판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득점을 올리며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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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201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 하미레스가 선수 은퇴 이후, 인생골 장면을 다리에 문신을 새겼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전 첼시 스타인 하미레스가 바르셀로나와 UCL 결승골을 터트린 장면을 다리에 문신을 새기면서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하미레스는 2009년 브라질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미드필더다. 이후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2010년 첼시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하미레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활약을 불어넣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했다. 등번호 7번을 달았던 하미레스는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첼시에서 총 5시즌 반 정도 뛰면서 총 251경기를 뛰었다. 하미레스는 자국 리그에서 딸 수 있는 EPL, FA컵 등 뿐만 아니라 UCL까지 거머쥐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중에서 하미레스의 인생 경기가 있었다. 바로 2011-12시즌 UCL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였다. 1차전 홈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로 1-0 앞선 첼시는 2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나 결승 티켓의 주인공을 가렸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전반 초반 ‘베테랑’ 존 테리가 폭력적인 플레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당시 전성기를 누비던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에 테리의 퇴장 이후엔 바르셀로나가 역전할 가능성이 높았다. 예측대로 곧바로 2점을 허용하며 합계 스코어는 1-2로 역전됐다.


그러던 가운데 하미레스가 빛을 냈다. 전반 막판 프랭크 램파드가 순식간에 침투하던 하미레스에게 공간 패스를 넣었다.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마주한 하미레스는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을 이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원정골에 성공한 첼시는 이대로만 경기를 끝내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미레스의 골에 이어 첼시는 후반 막판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득점을 올리며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시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의 첫 UCL 우승이었다.


시간이 흘러 하미레스는 2016년 1월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CSL)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했다. 이후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냈다. 이후 2020년 11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더 이상 클럽을 찾지 못해 얼마 전 공식적으로 35세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미레스는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골 한순간을 다리에 문신을 새겼다. 앞서 설명한 바르셀로나와의 UCL 준결승전에 넣은 결승골 장면이었다. 이에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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