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겨울옷을 정리 못한 1인가구라면 겨울옷을 보관하는 팁을 확인해보자.
먼저 모든 옷은 보관하기 전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필수다. 겨울옷은 물 세탁이 까다로운 소재가 많기 때문에 종류별로 분류해 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1. 패딩 보관법
겨울철 필수템으로 꼽히는 패딩은 드라이클리닝보다 손세탁이 권장된다. 패딩 충전재인 오리털, 거위털은 드라이클리닝 시 털이 지닌 유분이 감소하면서 보온 효과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패딩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패딩은 손빨래가 까다롭기 때문에 여의치 않다면 드라이클리닝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 세탁소에서 옷을 받아오면 비닐 개봉 후 바깥에서 3~4시간 통풍시켜주는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보다 둘둘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옷걸이에 걸어둘 경우 충전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고, 접어서 보관한다면 충전재가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코트 보관법
코트는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후 보관하도록 한다. 세탁소 비닐을 벗기지 않은 채로 보관하면 통풍을 막아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비닐을 벗긴 후 부직포 커버를 씌워주자. 먼지가 내려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주머니에 습기제거제를 놔두면 더욱 좋다.
3. 니트 보관법
두꺼운 니트는 장기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늘어지는 등 형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가능하면 접거나 돌돌 말아 서랍에 보관하도록 한다.
이 때, 니트 사이에 깨끗한 신문지나 습자지, 한지 등을 끼워 두면 접힌 자국을 최소화하고 습기 관리면에서도 유리하다. 보관 공간이 부족하다면 신발상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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