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도 밀린' PSG 9번, '벨기에 한정' 메시보다 무섭다→3경기 3골 1AS

한유철 기자 2024. 10.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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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에선 후보로 전락한 랑달 콜로 무아니.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콜로 무아니는 벨기에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3경기 3골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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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에선 후보로 전락한 랑달 콜로 무아니. 대표팀에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벨기에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조 2위를 굳건히 했다.


벨기에 홈에서 펼쳐진 만큼, 비등비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점유율과 패스 횟수 등은 프랑스가 우세했지만 전체 슈팅은 벨기에가 20회로 프랑스보다 6회 더 많았다. 유효 슈팅 역시 7대4로 벨기에가 우세했다.


승리는 프랑스의 몫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35분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로이스 오펜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콜로 무아니가 재역전골을 넣으며 다시 한 번 앞서나갔다. 프랑스는 후반 31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닥치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1점 차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맨 오브 더 매치(MOM)는 콜로 무아니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콜로 무아니는 89분을 소화했고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1회, 지상 경합 승리 3회, 제공권 승리 3회, 피파울 2회, 클리어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8.2로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PSG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콜루 무아니는 현재 PSG에서 후보로 전락했다. 2023-24시즌 막대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PSG에 입성했지만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0경기 9골 6어시스트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9경기 2골을 넣는 데 불과했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9번 자리에 콜로 무아니가 아닌 이강인을 활용하는 등 다른 전술을 구사하기도 했다.


최근엔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에서 콜로 무아니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빠르면 올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이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커트 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콜로 무아니에게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 PSG는 그의 가치를 7000만 유로(약 1036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매각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2025년 여름, 상황이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벨기에를 상대로는 말이 다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콜로 무아니는 벨기에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3경기 3골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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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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