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홀란드+포든 해트트릭' 맨시티, '4연승' 맨유 6-3 제압..8G 무패

한유철 기자 2022. 10. 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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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홀란드, 그릴리쉬, 포든, 실바, 더 브라위너, 귄도안, 칸셀루, 아케, 아칸지, 워커가 선발로 나섰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래쉬포드, 맥토미니, 산초, 안토니, 에릭센, 페르난데스, 달롯, 바란, 말라시아, 마르티네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데 헤아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박스 안에서 홀란드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수비가 걷어냈지만 이 공은 더 브라위너에게 향했다. 곧바로 더 브라위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7분 박스 왼쪽에서 실바의 패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포든이 발에 갖다대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17분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으며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0분 박스 왼쪽에서 그릴리쉬가 패스를 건넸고 이를 잡은 포든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가 끊임없이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8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골문 옆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총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박스 안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마지막으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공을 데 헤아가 손가락으로 간신히 쳐냈다.


맨시티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홀란드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을 데 헤아가 막아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후였다. 맨시티가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전반 36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더 브라위너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홀란드가 슬라이딩으로 슈팅을 시도해 데 헤아를 뚫어냈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데스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경기를 끝냈다. 전반 43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쇄도하면서 슈팅을 시도했고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렇게 전반은 4-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도 맨시티가 가져갔다. 후반 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포든이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에게 막혔다. 맨유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안토니가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분위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8분 실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박스 안 왼쪽에서 간결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19분 박스 왼쪽에서 고메스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박스 안에 있던 홀란드가 발에 갖다대며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데 헤아를 뚫어냈다. 승기를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0분 더 브라위너, 포든, 그릴리쉬, 귄도안을 빼고 알바레스, 라포르트, 마레즈, 팔머를 투입했다.


맨유가 두 번째 만회골을 성공했다. 후반 38분 박스 안 프레드의 슈팅은 에데르송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마르시알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가 또 다시 추격했다.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마르시알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경기는 6-3으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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