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

이밝음 기자 2022. 11. 30.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대통령께서 거부한다면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조 시작도 전에 장관 해임 무슨 경우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한일의원연맹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주최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대통령께서 거부한다면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조 계획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뜬금없이 행안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던진 의도가 무엇이냐. 국조의 조사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조사하기도 전에, 장관을 그냥 해임하겠다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애당초 국정조사를 할 생각은 있었던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당대표 이슈를 덮기 위해, 국회를 계속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자기모순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더 빨리 잃어버리는 지름길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여야가 이태원 사고 국정조사에 합의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철저한 경찰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었음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며 "사건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원한다면 원래 합의대로 국조에 성실히 임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다만 당내에서 강경 대응 목소리도 커 '탄핵소추안 발의'라는 강수를 둘 가능성도 점쳐진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