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1 그랑프리 개최 ‘청신호’...인천시 “경제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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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는 F1 그랑프리가 인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F1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해 온 인천시는 16일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F1 그랑프리와 K-문화를 연계해 각종 문화공연 등을 개최하면 인천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란 제언도 담겼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024년 2월 일본을 방문해 포뮬러원 그룹에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면서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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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1.45, PI 1.07 사업성 확인”
관광수익 5800억, 고용 4800명
![인천 F1 그랑프리 서킷안. [인천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105706873qpbs.jpg)
F1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해 온 인천시는 16일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용역은 세계적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독일의 틸케(Tilke)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수행했다.
5년간 대회 개최를 가정해 경제성 분석(B/C)을 한 결과 1.45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B/C가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총편익(B)은 1조 1697억 원, 총비용(C)은 8028억 원으로 분석됐다.
투자 대비 효율성도 양호해 사업 수익성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재무성 분석에서 수익성 지수(PI)는 1.07로 나타났다. 1조396억원을 투자해 1조1297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 F1 그랑프리 재무성 분석. [인천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105708142gkaj.jpg)
인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간 프로모터, F1 측과 수익·비용 구조를 구체화하며 대회 유치를 지속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 정부와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 대회 유치 승인 절차를 협의하고, 민간기업과 사업 참여 의사 협의를 거쳐 민간 사업자 공모·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F1 그랑프리 서킷은 이번 용역에서 집중 연구한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 만들어진다.
틸케는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에 대해 인천대교, 워터프런트 호수, 센트럴파크 경관이 있고, 인천공항·인천지하철 1호선이 인접해 입지 여건이 훌륭하다고 판단했다. 레이스트랙 길이 4960m, 최고 시속 337km인 F1 서킷 기준(Grade 1)도 충족한다고 밝혔다.
하루 약 12만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어 대회가 열리는 사흘간 약 30만~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전망했다.
인천시는 “세계 180개국 생중계와 연간 30만 명의 관람객 유입을 통해 인천을 ‘글로벌 톱텐시티’로 부상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면서 “특히 5800억 원 규모의 관광 수익과 4800명의 고용효과가 전망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F1 그랑프리와 K-문화를 연계해 각종 문화공연 등을 개최하면 인천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란 제언도 담겼다.
다만 대회 기간 중 발생하는 경주 소음과 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 불편은 해결 과제다.
인천시는 “대회 흥행뿐 아니라 시민의 정주 여건 보호에도 온 힘을 쏟겠다”면서 “F1 그랑프리의 평균 소음이 대형 K-pop 콘서트 수준임을 고려해 주거지 인근에 1800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킷 내·외부를 연결하는 임시교량, 행사장 인근 임시주차장, 외곽 환승주차장, 셔틀버스 등도 적극 확보해 교통 통제 불편을 해소하겠다”고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F1 그랑프리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도시 브랜딩과 관광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라면서 ”현재 6.1% 수준인 인천의 방한 관광객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인천을 공항만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세계인이 방문하는 목적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024년 2월 일본을 방문해 포뮬러원 그룹에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면서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
![인천 F1 그랑프리 서킷안. [인천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mk/20260416105709412llc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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