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광이 '번쩍'‥CCTV 속 재앙의 시작
[뉴스외전]
◀ 앵커 ▶
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마른하늘에 벼락이 치고 새들이 울부짖는 등 '지진 전조현상'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일, 한산한 튀르키예 거리.
갑자기 격렬한 진동이 발생합니다.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더니 가로등과 건물 조명이 잇따라 꺼지면서 도심은 순식간에 암흑천지가 됩니다.
[지진 생존자] "좋든 나쁘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이 장소에 묻혀 있습니다. 내 아이들은 지금도 울고 있어요. 아이들은 '엄마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라며 절망합니다."
사무실 건물 전체가 출렁이더니 온갖 집기가 바닥으로 쏟아집니다.
강력한 폭발로 건물 바깥에서 커다란 불길이 일면서 사무실 내부는 대낮처럼 밝아집니다.
지진 발생 수초 전, 마른 하늘에서 푸른 섬광이 번쩍이더니 격렬한 진동과 함께 도시 전체의 전기 공급이 끊깁니다.
시커멓게 변한 하늘에선 번개를 연상케 하는 번쩍임이 수십 초 동안 이어집니다.
SNS에서는 지층끼리 강한 충돌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지진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 높게 솟은 나무에 빼곡히 앉은 수백 마리의 새떼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릅니다.
다가올 지진 위협을 경고라도 하듯 잠시도 쉬지 않고 시끄럽게 울부짖습니다.
사람보다 민감한 감각기관을 지닌 동물들이 지진파 등을 미리 감지해 반응했을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지진과 상당히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상 현상이 반드시 지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지진 전조 현상'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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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55148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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