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이상한데... 정비소 가야 하나?" 자동차 보닛을 열면, 복잡하게 얽힌 기계 장치에 괜히 겁부터 나고, 어디를 봐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당신이 정비사가 아니더라도, 딱 5가지만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과 수백만 원짜리 '수리비 폭탄'의 90%는 막을 수 있습니다.
엔진룸 '생존' 체크리스트
한 달에 단 5분만 투자하세요. 당신의 차와 당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1. 생명줄, '엔진오일' 점검

방법: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노란색 손잡이의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이 닦은 뒤, 다시 끝까지 넣었다 빼세요. 오일이 F(Full)와 L(Low) 사이에 찍혀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경고: L 밑으로 내려갔다면, 엔진이 심각한 손상을 입기 직전이라는 뜻입니다. 즉시 보충해야 합니다.
2. 해열제, '냉각수' 점검

방법: 반투명한 플라스틱 '보조 냉각수 탱크'의 옆면을 보세요. 냉각수가 F(MAX)와 L(MIN) 선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경고: 절대, 절대로 엔진이 뜨거울 때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안 됩니다. 100℃가 넘는 뜨거운 냉각수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3. 생명선, '브레이크액' 점검

방법: 냉각수 통과 비슷하게 생긴, 보통 노란색 뚜껑의 '브레이크액 탱크' 옆면을 보세요. 액체가 MAX와 MIN 사이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경고: 브레이크액이 MIN 이하라면, 제동장치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즉시 정비소로 가야 합니다.
4. 시야 확보, '워셔액' 점검

방법: 파란색 뚜껑에 와이퍼 그림이 그려진 '워셔액 탱크'. 가장 점검하기 쉽습니다. 뚜껑을 열고, 부족하면 채워 넣기만 하면 됩니다.
5. 심장 제세동기, '배터리' 점검

방법: 배터리의 '+'극과 '-'극 단자 주변을 보세요. 하얀색이나 청록색 가루가 잔뜩 껴있다면,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칫솔 등으로 깨끗하게 털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당신은 더 이상 '차알못'이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 차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주치의'입니다. 한 달에 단 5분. 이 간단한 점검이, 당신의 차와 당신의 안전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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