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해군2함대 실내체육관서 개최
어린이·학부모 등 700여명 참석
심사 후 내달 14일 시상식 예정

▲ 오영귀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이 대회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제7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가 11일 해군2함대 실내체육관(건승관)에서 열렸다. 해군2함대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당초 연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실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바다와 군과 시민이 하나 되는 평택 해양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대회는 '희망의 바다를 찾아서'(평택항, 평택호, 해군2함대, 해양안보)를 주제로 바다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평택시와 인천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회, 평택시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가 후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귀 기획항만경제실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이학수 도의원, 이중배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 유아부와 초등부 3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버블, 마술쇼 등 식전 행사는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환호성이 연발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한 캐리커쳐, 캘리그래픽,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틴, 헤나타투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줄이 늘어섰다.

오영귀 실장은 “오늘 해군2함대에서 열리는 그리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는 평택의 희망”이라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 평택항과 바다에 있는 해군함정 등 생생한 모습을 하얀 백지 위에 담아내 달라”고 말했다.

유승영 의장은 “현장에 와서 어린이들을 직접 보니 너무 뿌듯하고 든든하다”며 “평택시의회도 여러분을 응원하고 계속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출품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14일 오후 4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글·사진 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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