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주말농장과 베란다 텃밭에 6070이 몰리고 있습니다. 힘들게 왜 흙을 만지냐고요? 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이게 보약'이라고.
정신과 의사이자 정원사인 수 스튜어트 스미스는 『정원의 쓸모』에서 흙을 만지는 일이 마음을 치유하는 강력한 처방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6070 사이에 텃밭 열풍이 부는 이유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
텃밭은 헬스장과 달리 의지가 필요 없습니다. 물 줄 시간이 되면 몸이 먼저 일어나고, 잡초를 뽑다 보면 어느새 몇천 보를 걷습니다. 흙 위에서 쪼그려 앉고 일어나는 동작 하나하나가 자연스러운 전신 운동이 됩니다.

2위. 하루에 목적이 생긴다
은퇴 후 가장 무서운 것은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텃밭이 있으면 다릅니다. 내 손을 기다리는 상추와 고추가 있으니까요. 물 주고 들여다보는 20분이 하루 전체에 리듬을 만들어줍니다.

1위. 마음이 치유된다
1위는 마음입니다. 스미스는 흙을 만지고 생명을 돌보는 일이 우울감과 불안을 줄인다는 것을 수많은 사례로 보여줍니다. 씨앗이 싹트고 열매 맺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나는 여전히 무언가를 키워내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되돌려줍니다. 그것이 노년에 가장 필요한 감각입니다.
그럼 어떻게 시작할까요?
밭까지 갈 필요 없습니다. 베란다에 상추 모종 하나, 대파 뿌리 하나면 시작입니다. 매일 아침 물 주며 들여다보세요. 2주 뒤 첫 잎을 따는 날, 왜 열풍인지 알게 됩니다.
오늘 심은 모종 하나가, 내일 아침 일어날 이유가 됩니다.
출처 : '정원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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