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숲이 사라지고 있다? 아마존 사막화가 불러올 인류 최악의 재앙

2050년 아마존은 없다, 지구의 허파가 사막으로 변하는 과정

지구 산소의 20퍼센트를 생산한다고 알려진 아마존 열대우림이 붉은 흙먼지가 날리는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다.

기후학자들은 아마존이 스스로의 생태계를 유지할 수 없는 임계점, 즉 티핑포인트에 위험할 정도로 근접했다고 경고했다.

가장 우려되는 현상은 울창한 정글이 건조하고 나무가 드문 초원 지대로 변하는 사바나화 현상이다.

아마존은 본래 나무들이 뿜어내는 수증기를 통해 스스로 비구름을 만들고 그 비를 다시 흡수하며 숲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무분별한 벌목과 화재로 숲의 면적이 줄어들면서 이 거대한 물의 순환 시스템이 고장 나기 시작했다.

나무가 줄어드니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수분이 줄어들고 비가 내리지 않아 남은 숲마저 말라죽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전체 면적의 20퍼센트에서 25퍼센트가 훼손되면 숲은 자생력을 잃고 걷잡을 수 없이 사바나로 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마존의 훼손율은 이미 17퍼센트를 넘어섰으며 일부 동남부 지역은 이미 탄소 흡수 능력을 상실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지구의 냉각 장치 역할을 하던 아마존이 거대한 탄소 배출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처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 일부 지역은 이미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배출하는 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토양과 식물에는 전 세계가 10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약 1,230억 톤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다.

만약 숲이 죽고 이 탄소가 대기 중으로 일시에 방출된다면 이는 지구 온난화의 뇌관을 터뜨리는 탄소 폭탄이 된다.

이는 단순히 브라질의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의 생존이 걸린 시한폭탄이다.

최근 아마존 강 수위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강바닥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모습은 미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지금 당장 벌목을 멈추지 않는다면 2050년의 세계 지도에서 우리가 알던 녹색의 아마존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구의 허파가 숨을 멈추는 날 인류 또한 숨 쉴 곳을 잃게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