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품성 높인 '더 뉴 캐스퍼' 출시

김성환 2024. 10.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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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
 -선호도 반영한 안전·편의기능 보강 등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 SUV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제품이다. 캐스퍼의 강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기능을 알차게 담아 상품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앞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적용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옆은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는 더 뉴 캐스퍼의 세련미를 부각시켜준다. 앞과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새롭게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직물/인조가죽),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소비자 목소리를 담아 신형의 다채로운 안전·편의기능을 보강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먼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해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췄다.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높였고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기본),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 선호도를 담은 기능을 폭넓게 적용하고 기존 선택으로 제공했던 후방 모니터(RVM),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켰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캐스퍼 출시를 기념해 출고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10월 출고 전원에게 IPX(구 라인프렌즈) ‘조구만’ 캐릭터 콜라보 열쇠고리를 증정하고 같은 달 계약 및 출고 소비자 중 150명을 추첨하여 텀블러와 전화번호판 등이 포함된 ‘조구만’ 콜라보 기프트 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기본 스마트 1,460만 원, 디 에센셜 1,680만 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 원이며 밴 트림은 스마트 1,45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 원이다.

 현대차는 같은 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제품인 ‘프리미엄 트림’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게 특징이다.

 동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소비자 선호기능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안전 특화 품목을 추가 운영한다.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 원으로 책정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 원 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 출시로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전기차를 향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시키면서 소비자 선호 기능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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