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에서 뛸 때부터 잘 알고 있었어...다른 능력 가진 특별한 선수" PSG 감독 극찬

반진혁 기자 2024. 9.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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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파리생제르맹 소식통 'PSG 리포트'는 최근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PSG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있던 선수다. 스페인에서 뛸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다른 능력을 가진 특별한 선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미드필더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지능적이며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똑똑하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다재다능하다. 신체적으로 강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PSG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강인은 작년 여름 2,200만 유로(약 330억)의 가격으로 PSG로 이적했다.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은 곧바로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PSG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을 향해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라데페체'는 기자 압델라 불마의 언급을 전했는데 "PSG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는 이강인이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프랑스 리그1도 이강인의 존재감을 조명했는데 "PSG의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다. 파리가 열광 중이다. 유니폼이 미친 듯이 팔린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프랑스 매체 'L'e10 sport'은 "이강인은 대박이다. 영향력은 스포츠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수입을 늘릴 수 있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파리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파리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눈에 띄는 활약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한 클럽은 이강인을 리그 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길 원한다. PSG가 어떻게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SG 입장에서는 이강인을 향한 엄청난 제안일 수밖에 없다. 무려 3배를 훌쩍 넘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PSG는 단호했다. 당장 돈보다는 이강인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56억)의 제안을 건넸지만, PSG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 이적을 거부했으며 선수 역시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중이다. 떠나길 원치 않는다. 그럴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PSG에서의 이강인 존재감은 유효하다.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눈부신 활약을 통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Thinking Football Summit' 축구 행사에 참여해 스쿼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환상적인 선수다. 나이에 비해 믿기지 않는 활약을 보여준다. 무척 놀랍다.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PSG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공격을 구성하고 있다. 스쿼드는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파리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파리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활약도 유효하다.

PSG는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90분 내내 활발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PSG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득점도 노렸다. 후반 41분 문전 앞에서 수비를 무너트린 후 과감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4%,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2회 성공, 공격 패스 3회, 경합 성공 10회 등의 기록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경기 후 "PSG가 우리보다 나은 팀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하면서 "이강인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은 항상 그랬듯이 정말 잘해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빠졌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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