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시댁 몸주신 받은 아내…"6억 날렸다" 내림굿 강요 남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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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무속부부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현재 남편은 개인회생을 신청해 3억 원의 빚을 진 상태이며, 아내의 사업 재고 또한 3억 원가량 쌓여 심각한 가계 위기에 직면했다.
남편은 "여자가 사업을 한다고", "쫄딱 망한 건 아내 본인 탓"이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결국 남편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퇴직금 5~6억 원을 아내의 사업 자금으로 댔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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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이혼숙려캠프' 무속부부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신기와 사업 실패라는 유례없는 갈등을 겪고 있는 무속부부가 출연해 심층 가사 조사를 진행했다.
과거 대학 동기로 만나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남편은 "장인어른이 사주를 보셨는데 궁합이 안 맞는다고 하셨다"며 결혼 반대가 심했음을 회상했다. 하지만 아내는 과거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구해준 남편을 믿고 가정을 꾸렸다.

한때 월 매출 1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아내의 화장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기울었다. 현재 남편은 개인회생을 신청해 3억 원의 빚을 진 상태이며, 아내의 사업 재고 또한 3억 원가량 쌓여 심각한 가계 위기에 직면했다.
남편은 "여자가 사업을 한다고", "쫄딱 망한 건 아내 본인 탓"이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반면 아내는 과거 남편에게 건물과 외제 차를 사주며 헌신했던 점을 강조하며, 자녀 세 명의 예체능 교육비까지 혼자 부담해 왔다고 맞섰다.

가장 큰 갈등의 핵은 아내의 '신기'였다. 꿈을 통해 신기를 확인했다는 아내는 현재 내림굿 없이 점을 보는 '무불통신' 상태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남편은 가계 상황이 어려운 이유가 아내가 내림굿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아내는 시댁 쪽의 영향으로 신기가 찾아왔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내가 신내림을 받으면 그 기운이 아이들에게도 간다"며 자녀들을 위해 신내림을 거부하고 있음을 밝혔다.

부부의 경제적 몰락에는 아내의 예지몽도 한몫했다. 아내는 과거 남편이 직장에서 사고를 당할 것이라는 꿈을 꾼 뒤 끈질기게 퇴사를 권유했다. 결국 남편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퇴직금 5~6억 원을 아내의 사업 자금으로 댔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남편은 "후회한다. 괜히 사업을 하라고 했다. 내 불찰이 크다"며 자책하면서도, 이제 와서 자신의 퇴사를 후회하며 계약직 취업을 종용하는 아내의 태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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