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에 강력한 경쟁자 등장" 토요타가 새롭게 공개한 소형 전기 SUV '관심 집중'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가 완전히 새로워진 ‘어반 크루저(Urban Cruiser)’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전기 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된 이 차량은 차세대 전기 플랫폼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2035년까지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대적 외관과 실용적인 차체 설계
새로운 어반 크루저는 현대적인 외관과 실용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해머헤드 스타일 전면 그릴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전장 4,285mm, 전폭 1,800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00mm로 콤팩트한 차체와 넉넉한 내부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경쟁 모델인 기아 EV3보다 길어 탑승자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자를 배려한 실내 디자인
차량 내부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혁신적인 공간이 특징이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시각적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슬라이딩 2열 시트 옵션은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낮고 수평적인 계기판과 높은 시트 포지션은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옵션
어반 크루저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49kWh, 61kWh)과 함께 전륜구동(FWD) 및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제공하며, 전륜구동 모델은 144마력과 174마력,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184마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고속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하지만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타는 이 차량을 2025년 브뤼셀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며, 유럽 내 판매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토요타는 2035년까지 제로 배출을 목표로 설정하며, 어반 크루저를 포함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
현대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어반 크루저는 전기 SUV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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