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미용사 자격 실기시험 '불합격'…"모두가 나만 봤다"

배우 박보검이 미용사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에서 불합격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 1회에서 박보검과 배우 이상이, 곽동연이 시골 마을 이발소를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방송은 출연진들이 전북 무주 한 마을에서 이발소를 개업하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보검은 손님들에게 파마를 해주고 싶은 욕심에 이미 보유한 이용사 국가자격증에 이어 미용사 국가자격증에도 도전했다고 밝혔다. 미용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일반 파마 시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발소 오픈을 하루 앞두고 박보검은 "사실 (미용사)실기시험에서 떨어졌다"며 불합격 사실을 고백했다.
박보검은 "이 시험은 파마를 향해 달려가는 시험"이라며 "미작만 되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 최대한 서둘렀는데, 옆 사람은 다 끝났는데 나만 한 섹션이 남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시간이 1분 남았을 때 급히 말았지만, 원래 색깔별로 말아야 할 로드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손 놓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 머리당 로드가 55개 이상이어야 하는데, 세어보니 45개라고 하더라"며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 나만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 내가 누군지도 아실 텐데, 나만 시간 안에 완성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생생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의 고백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상이가 "고생했다"고 위로하자 박보검은 "그냥 그 얘기가 듣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곽동연은 "형(박보검)이 원장인 건 변함없다"며 마무리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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