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1위 김주형·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조 우승 경쟁' [KPGA]

권준혁 기자 2024. 10. 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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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김주형(22)과 안병훈(32)이 오랜만에 나선 국내 무대에서 나란히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안병훈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4번홀(파4)에서 골라낸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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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PGA 투어 멤버 김주형,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김주형(22)과 안병훈(32)이 오랜만에 나선 국내 무대에서 나란히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계랭킹 25위 김주형과 세계 36위 안병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마지막 날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26일 오전 11시 25분에 인천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70야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주형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했고, 안병훈과 동률을 이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안병훈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4번홀(파4)에서 골라낸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4홀인 10번, 12번,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안병훈을 압박한 김주형은 15번홀(파5) 더블보기로 흔들리는 듯했으나, 바로 16번홀(파4) 버디로 반등했다.



그리고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까다로운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1,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안병훈에게는 지키는 힘든 하루였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앙투안 로즈네르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다만, 1타 차 공동 3위 그룹에 DP월드투어 선수 3명, 2타 뒤진 공동 6위에도 3명이 포진했다.



 



그 중 세계랭킹 181위 앙투안 로즈네르는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22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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