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뭐 하자는 거"…'검증 본인이 해야지' 취재진과 설전

조유리 기자 2026. 5.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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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등 혐의…'가세연' 김세의 구속 기로


[앵커]

배우 김수현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의 구속 여부가 조만간 법원에서 결정됩니다. 경찰은 김 씨가 카카오톡의 '알 수 없음'을 '김수현'으로 바꾸고, 생성형 AI를 이용해 음성 파일도 조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취재진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에 출석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 뒤에서 누군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김씨에게 허위 사실 유포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버입니다.

[김세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감방 가세요!} 저 사람 말 (안) 할 때까지 안 하겠습니다. {어디 가세요!} 저분 통제 안 하면 저희가 기자회견 안 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명예훼손과 불법촬영물 반포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배우 김수현 씨와 고 김새론 씨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이 허위사실인 걸 알고도 유포했다고 보고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공개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발신자 이름이 '김수현'으로 편집됐고, 고 김새론 씨의 음성 파일은 AI 등을 이용해 조작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 대표는 구속영장 내용이 '명백한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세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건 AI 조작으로 판정이 불가하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음성파일에 대해 사전에 검증했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세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음성파일 제보자에 대한 검증을 충분히 하셨나요?} 그 검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 겁니다. {본인이 하셔야죠, 취재하기 전에.} 지금 뭐하자는 거죠?]

김씨는 구속 심사 전날 전한길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씨와 지지층을 향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세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지난 22일) : (전한길 대표님이) 5분만이라도 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씨에 대한 법원의 심사는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1waynews 한길뉴스']
[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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