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근 대란’ 없었지만…길어진 배차에 시민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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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30일, 공사 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출근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출근시간대 이외에는 열차운행 간격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노조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집중적으로 투입하면서 열차 운행률이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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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울교통공사가 노조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집중적으로 투입하면서 열차 운행률이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된 덕분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이날 주간 근무가 시작되는 오전 6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오전 11시10분쯤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한 오모(28)씨는 “지하철 파업한다고 해서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는데,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데만 10분 넘게 소요됐다”면서 “평소엔 5분 만에 열차가 왔는데, 배차간격이 길어져서 열차 안에 사람도 빼곡했다”고 전했다. 정모(27)씨도 “출근길에는 괜찮았는데, 12시쯤 1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하니 25분이나 기다려야 했다”고 했다.
조희연·이희진·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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