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에 긴급안보회의... "가용수단 총동원 대응"

나광현 2024. 10. 18.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사실을 보고받고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공조하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투병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
"러북 밀착, 군사물자 이동 넘어 '실질적 파병'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사실을 보고받고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이동 및 러시아에 대한 전쟁 지원 정보가 공유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공조하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왔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러북 군사밀착이 군사물자의 이동을 넘어 실질적 파병으로까지 이어진 현 상황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에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