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포서 SLBM 발사 준비 동향..美 핵항모 전개 반발인 듯

2022. 9.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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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타와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이륙 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우리 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신포는 대표적인 잠수함 기지입니다.

대통령실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귀국하는 공군 1호기 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우리 측의 가능한 조치에 대해 보고 받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우리 군도 현재 추가로 해당 내용을 밝히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SLBM 도발 동향은 21~22일 경 포착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은 23일 미국 해군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이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레이건’ 항모강습단은 이달 말엔 동해 수역에서 우리 해군과의 연합 해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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