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손흥민 결장' 토트넘, '히샬리송 PK 결승골'로 AZ에 1-0 승...3연승 질주

신인섭 기자 2024. 10. 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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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알크마르(AZ)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승점 9)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말(웨스트햄전) 이후로 손흥민은 약간 통증을 느꼈고, 원래 내일 경기(AZ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내일 경기에서 제외하고, 이후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제드 스펜스는 오늘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손흥민을 제외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격적으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지난 웨스트햄전과 비교해 무려 9명의 선수를 새롭게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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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티모 베르너, 히샤리송, 마이키 무어,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AZ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벤 반 봄멜, 트로이 페럿, 어니스트 포쿠, 크리스티얀 벨릭, 스벤 메이넌스, 요르디 클라시, 데이빗 몰러 울프, 막심 데커르, 알렉산다르 페네트라, 마이쿠마 세이야, 롬 제이든 오우수 오두로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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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토트넘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5분 좌측에서 베르너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어가 머리에 맞췄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싣지 못하며 옆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2분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토트넘이 곧바로 중앙으로 핌투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매디슨이 1차에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세컨드 볼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베리발이 중원에서 한 번에 찔러준 킬러 패스를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베르너가 잡았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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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네트라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지만 포스터가 손끝으로 쳐냈다. 

토트넘이 또다시 기회를 득점으로 변환하지 못했다. 전반 38분 히샬리송이 상대 후방 빌드업을 탈취한 뒤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빈 공간으로 패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베르너가 곧바로 왼발 슈팅을 쐈지만 크게 떴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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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AZ는 벨릭을 대신해 코프메이너르스가 들어갔다. 

토트넘이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후반 6분 베리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던 상황에 상대 수비의 방해를 받아 넘어졌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히샬리송이 나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후반 12분 드라구신이 후방에서 미스를 범하면서 공을 빼앗겼다. 이를 포쿠가 잡고 직접 슈팅했지만, 벤탄쿠르가 빠르게 커버하면서 태클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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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4분 무어가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제압하고 곧바로 중앙으로 침투했다.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이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9분 히샬리송을 빼고 도미닉 솔란케가 들어갔고, 후반 28분에는 베리발, 매디슨이 나오고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가 투입됐다. 

AZ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후반 29분 데이비스가 후방에서 미스를 범하면서 공을 빼앗겼다. 곧바로 역습을 펼친 라도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을 쐈지만 포스터 선방에 막혔다.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0분 올페가 존슨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을 써 넘어트렸다.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불었다. 곧이어 경고를 꺼내 들었다.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던 올페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2분 무어를 빼주고 윌슨 오도베르가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한 골 차 승부를 지켜내면서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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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토트넘 훗스퍼(1) : 히샬리송(후반 12분-PK)

알크마르(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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