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빚 80억 갚아줬는데 "당신 살 찌면 이혼이야.." 통보한 연예인

결혼 생각이 없던 두 사람이었다.

개그맨 최홍림은 독신주의자였고, 도경숙은 사업과 삶에 집중하며 오랜 시간 혼자 지내왔다.

그런데 평소 믿던 지인의 추천으로 억지로 나간 소개팅에서, 둘은 뜻밖의 인연을 만났다.

첫 만남부터 “담배 피우셔도 돼요”라는 어이없는 인사, 20분 뒤 골프 치러 간다는 말까지… 시작은 가벼웠지만, 문득문득 오가던 메시지 속 다정함이 이끌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도경숙이 먼저 꺼냈다.

오히려 최홍림은 “고생만 시킬 거다”라며 거절했지만, 결국 그녀의 진심이 닿았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건, “이 사람만큼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았다”는 이유 하나였다.

하지만 결혼은 곧 시련의 연속이었다.

결혼 초기부터 터진 각종 사기 사건, 아르헨티나 철강 투자, 미국 석탄산 계약, 몽골 골프장 사업… 믿는 사람들에게 속고 또 속으며 쌓인 빚만 100억 가까이 됐다.

그때마다 도경숙은 갖고 있던 부동산을 정리해 남편을 도왔고, 심지어 처가까지 나섰다.

최홍림은 “아내가 70%, 처가가 30%를 갚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경제적인 고통만큼 힘들었던 건, 마음의 거리였다. 도경숙이 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딸의 유학 문제였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딸을 미국에 있는 시누이 집으로 유학을 보냈다.

믿고 맡긴 선택이었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시누이의 자녀가 다이어트 중이라는 이유로 저녁 식사를 금하게 된 상황. 문제는 그 기준이 딸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이었다.

한창 자라야 할 아이가 저녁을 굶고, 우유 한 잔조차 눈치 보며 마시지 못하는 현실.

엄마로서 참을 수 없었다. 딸이 “괜찮다”고 말했지만, 그 말마저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남편에게 속마음을 털어놨지만, 돌아온 대답은 “내 누나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는 말뿐이었다.

이해도 공감도 없이, 늘 시댁의 편에 서는 모습에 도경숙은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절망을 느꼈다.

그날, 그녀는 결심했다. 딸을 데려오기로. 그리고 남편에게 말했다.

“데려왔으니, 이혼하자.”

그는 고개를 저었다. “나는 이혼 못 해.”

도경숙은 홀로서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시작했고, 자격증을 따고, 결국 대학교수의 자리까지 올랐다.

가장 큰 논란은 방송에서의 발언이었다.

“당신이 살찌면 나는 당신이랑 이혼할거야”, “나는 연예인이라 주변에 예쁜 여자도 많은데…”라는 말은 많은 이들의 비판을 샀다.

그럼에도 도경숙은 “남편이 너무 좋아서 결혼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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