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 고소의 결정체’ 식탁 위를 책임지는 두부 맛집 BEST5
콩에는 많은 양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저탄수 고단백 식이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건강한 재료이자 채식주의자들의 영원한 동반자다. 국민의 밥상에 단골로 올라오는 찌개부터, 부드러운 순두부까지. 다양한 맛과 활용법으로 유구한 세월 동안 식탁 위를 책임져왔다. 오늘은 두부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뽀얗고 진한 순두부의 최고봉, ‘제일콩집’
세월의 때가 묻은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두부 보쌈, 전골, 콩탕(비지), 손두부 등 다양한 두부 메뉴를 내놓는다. 순두부는 씹지 않아도 넘어갈만큼 몽글몽글한 순두부와 뽀얗고 진한 두부 국물이 일품인 메뉴다. 간장 양념을 살짝만 둘러도 명품 식사가 완성된다. 여름에만 내놓는 콩국수도 꾸덕하고 진한 맛으로 유명하다.
[식신 TIP]
▲위치: 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37-8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가격: 진콩국수 12,000원, 순두부 12,000원, 손두부 14,000원
2. 인천 옥련동 숨은 맛집, 옥련동 ‘이북할매‘
인천 옥련동에 위치한 이북할매는 고소한 순두부와 콩국수로 유명하다. 이곳의 콩국수는 고소한 국물과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한 여름에 먹어도 몸이 추워질 정도로 시원하다고.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의 외관에서부터 구수한 콩요리까지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와 먹는 맛과 분위기이다. 콩 요리 위주의 단촐한 메뉴이지만 도토리묵, 녹두부침, 국수류도 준비되어 있다. 인근엔 청량산이 있으니 등산하고 가볍게 막걸리 한잔하러 가기 좋을 집이다.
[식신 TIP]
▲위치: 인천 연수구 청룡로50번길 10
▲영업시간: 매일 07:00-18:00
▲메뉴: 순두부 5,000원 / 콩국수 10,000원
3. 부산 사람들의 추억의 맛집, 부산 ‘돌고래순두부’
1982년 600원의 가격으로 시작해 배고픈 부산 사람들의 한 끼를 책임져온 추억의 노포 부산 ‘돌고래순두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매콤한 순두부찌개와 전라도 손맛으로 아침마다 담그는 생김치. 매일 아침 신선한 순두부를 공수 받아 끓여 내는 감칠맛 넘치는 매콤한 순두부찌개를 대접에 나오는 밥에 비벼 생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식신 TIP]
▲위치: 부산 중구 중구로40번길 15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가격: 순두부백반 8,000원 된장찌개백반 8,000원 낙지볶음 11,000원
4. 독특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는 두부젓국, ‘황금콩밭’
국내산 콩으로 매일 두부와 청국장을 만든다. 강화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두부 젓국을 맛볼 수 있는데, 채수와 두부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전골이다. 새우젓에서 우러난 은은한 감칠맛이 독특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한다. 두부와 갈은 돼지고기를 넣고 자박하게 끓여 먹는 ‘짜박두부’와 더불어 두부전과 두부완자 등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류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
[식신 TIP]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6길 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B/T 15:00 – 17:00)
▲가격: 생두부 16,000원, 보쌈 46,000원, 두부젓국 30,000원
5. 들기름으로 부쳐내어 고소함이 가득한 ‘서면손두부집’
직접 만든 손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들기름에 부쳐 내어주는 두부구이와 직접 만든 두부로 끓여주는 두부전골과 청국장이 인기가 많다. 허름한 방에서 직접 만든 두부요리를 먹다보면 마치 시골의 외할머니댁에 온듯한 푸든한 정을 느낄수 있는 곳.
[식신 TIP]
▲위치: 강원 춘천시 서면 당산길 31-11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화 휴무
▲메뉴: 두부밥상정식 25,000원, 두부전골 10,000원, 두부짜글이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