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현장 발길 돌린' 용산보건소장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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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2일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태원 사고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 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46분쯤 특수본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최 보건소장은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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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포렌식 참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2일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태원 사고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 보건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46분쯤 특수본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최 보건소장은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변호인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보건소장은 지난달 29일 참사 현장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 시작 1시간15분 뒤인 오후 11시30분쯤 도착하고, 인파가 많아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청에 돌아가 지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구청에 40여분 머물다 이튿날 오전 12시9분쯤 현장에 복귀했는데도 내부 보고문서에는 오후 11시30분쯤 도착 이후 줄곧 현장에 머물며 구조 지휘를 한 것으로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도 있다.
특수본은 지난 18일 피의자 조사를 벌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포렌식 참관을 위해 다시 불렀다.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직원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날에는 이임재 전 서울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수본은 사전 안전 계획 수립 과정과 사고 전후 상황 처리 과정, 현장 조치 사항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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