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고속도로 붕괴 참사… 최소 24명 사망, 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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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남부 광둥성에서 고속도로가 무너져 차량들이 추락하며 최소 2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광둥성 광저우의 메이다고속도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차량 20대가 비탈로 떨어졌다.
이날은 중국 4대 연휴인 노동절 연휴 첫날로 교통량이 많은 편이어서 더 피해가 컸다.
광둥성 당국은 구조대 500여 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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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광둥성 광저우의 메이다고속도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차량 20대가 비탈로 떨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광둥성 북동부로 대부분 언덕이 많은 험준한 지형이다. 무너진 도로의 길이는 17.9m, 면적은 184.3㎡에 이른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도로가 붕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역은 최근 2주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22일에는 광둥성 일대에서 홍수로 4명이 목숨을 일고 1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국은 홍수 등으로 주택이 파손되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약 1억4060만 위안(약 28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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