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용 풍선 주장 中, 수년간 군사목적 고고도 풍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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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 풍선'을 전투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격추한 미국이 강공 태세를 유지하면서 미·중 관계 악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풍선을 민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이 군사 목적으로 고고도 풍선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정찰 풍선을 민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이 군사 목적으로 고고도 풍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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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임무에 추가 개발·배치해야” 주장
정부산하硏 ‘성층권 풍선 플랫폼’ 개발
최대 1.2t·고도 30㎞까지 운반 성공
바이든 “양국관계 악화·강화 문제 아냐
이것은 현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우리가 외교적 대화로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안은 확고하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일정을 하루 앞두고 정찰 풍선 사태 탓에 전격 취소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해선 “장관은 그의 여행을 연기했다. 취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도 고고도 풍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원(CAS) 산하 항공우주정보연구소는 지난해 4월 ‘새로운 스파이 풍선 모델이 이스라엘 하늘을 방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위챗(중국산 메신저) 등에 게재했다. 이외에도 고고도 풍선이 과거에 어떻게 군사적으로 배치되었는지, 다른 나라들이 풍선에 의한 위협을 어떻게 방어했는지, 어떻게 공격적으로 사용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춘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9월 ‘성층권 풍선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한 달 후 최대 1.2t의 무게를 고도 30㎞까지 운반할 수 있는 풍선 실험에 성공했다. 해당 연구소는 설립 및 운영 주요 목적 중 하나로 중국 국방 프로젝트들이 기술적인 돌파를 성취하도록 돕는 것을 꼽고 있다.
워싱턴·베이징=박영준·이귀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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