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아이언맨 등장" 中 슈퍼솔져 공개, 과시인가, 실전 가능한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상상을 초월하는 무장을 한 병사 사진을 공개하며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91식 소총, 09 산탄총, 어깨 로켓 발사기, 그리고 쿼드콥터 드론까지 들고 나선 이 병사에게 ‘중국판 아이언맨’, ‘슈퍼 솔저’라는 별명이 붙었다.

사진은 중국 군무사위문의 공식 SNS 계정에 1월 초 게시되었고, 그 전례 없는 무장 조합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게임 캐릭터 수준’ 무장, 실전 가능한가

온라인에서는 “장비를 장착한 게임 캐릭터 같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과거에는 소총 하나 겨우 지급받던 수준이던 중국 보병과 비교하면 격세 지감이다. 하지만 실제 전투에서 이런 무장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현대 보병의 표준 탄약량은 150~210발. 최근 양상이 바뀌며 300발 이상 휴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에 소총 두 자루, 광학 장비, 소음기, 드론 등 모든 장비를 더하면 무게 부담은 상상 이상이다. 과연 실전 투입이 가능할까?

09 산탄총, 드론 요격용으로 ‘재탄생’

09 산탄총은 원래 근접전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드론 요격 임무에 쓰이며 재평가되고 있다. 낱개 탄약 장전이 가능하고, 접이식 개머리판 덕분에 보조 무기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군은 과거 드론 격추를 위해 기관총과 그물 발사기를 시험했지만, 러-우 전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산탄총 중심의 전술이 더 유연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전술 전환, 드론과 함께 진화 중

중국군은 최근 합동 여단 체제로 개편하면서 다양한 무기 조합을 실험 중이다. 소대 단위로 쿼드콥터 드론을 배치하는 것이 더욱 일반화되고 있으며, 이는 정찰 및 급습 작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하지만, 사진 속 병사처럼 다양한 무장을 한 명에게 모두 짊어지게 하는 방식은 여전히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일각에선 해당 사진이 과시용일 뿐 실제 전투에서는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과시인가, 혁신인가…중국군의 노림수는?

이번 ‘슈퍼 솔저’ 사진은 중국군의 미래형 병사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크다. 실용성과 별개로, 첨단 이미지와 패기를 강조해 국내외에 강한 인상을 남기려는 심산이다.

동시에 드론 전술에 대한 변화, 산탄총 활용의 확장 등 일부 측면은 실제 전장에서 적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중국군의 이러한 시도는 미래 전장의 양상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신호탄일 수 있다. 앞으로 이들이 실제로 어떤 전장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