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민병덕 “李대통령 대표선수는 둘...김민석·송영길, 손흥민·이강인 같은 관계”
- 李대통령, 송영길에 “형님이 1등하면 하는 것”
- 송영길은 ‘당대표 해본 사람’...위기 수습 경험
- 정청래 연임 목표가 ‘분열의 씨’ 됐다
- 김민석, 독립적 당 운영 경험은 없어
- 송영길·김민석 협력 가능...단일화는 불필요
- 선호투표제든 결선투표제든 결과는 비슷
- 조국혁신당과 연대해 총선 200석 넘어야
- 홈플러스 사태, 정부가 ‘민생 자금’ 투입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주자를 지원하는 의원들 인터뷰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송영길 의원을 지원하는 민병덕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민병덕 > 예,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엊그제 송영길 의원이 출마 선언하면서 “전략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입니다”라고 소개를 하더라고요. 전략을 총괄하고 계십니까?
◎ 민병덕 > 쑥스럽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왜 쑥스러우십니까?
◎ 민병덕 > 형님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많이 고민하고 있을 뿐이고요. 많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전략총괄로서 송영길 의원의 필승카드는 뭡니까?
◎ 민병덕 > 송영길 의원의 필승 카드의 가장 핵심은 해본 사람이라는 겁니다.
◎ 진행자 > 대표를 해봤죠.
◎ 민병덕 > 대표를 해봤죠. 무슨 말이냐면 2021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다음에 대표를 해 본 거죠. 그것을 추슬러 올린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상황하고 비슷하다?
◎ 민병덕 > 그렇죠. 그리고 대통령 경선을 해본 거예요. 그 경선 관리를 참 잘한 거거든요. 깨질 수 있는 상황에서 잘 관리한 거거든요. 그리고 대선 지휘를 열심히 한 거죠. 그래서 모두 다 참패라고 예상했는데 그것을 정말 아깝게 지긴 했지만 그만큼 올린 그런 것이기 때문에 우리 <오징어 게임2>에서 이정재가 말한 것처럼 “저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 이겁니다.
◎ 진행자 > 근데 한쪽에서는 ‘한 번 했는데 뭘 또 하려고 하냐’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 민병덕 > 한 번 했는데 또 하는 사람들 꽤 있죠. 그런데 그 경험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 중요한 시기에 경험 없는 사람에게 맡겨야 되냐?’ 여기에 대해서도.
◎ 진행자 > 그러면 한 번 해본 정청래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것도 아무 문제가 없네요.
◎ 민병덕 > 법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죠. 그런데 그분이 시기가 다른 거죠. 연임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에 연임을 하는 거예요. 아주 위기 상황이었다거나 그럴 때 연임을 하는 거죠.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할 때는 굉장히 민주당이 위기였기 때문에 연임을 한 거죠. 근데 지금은 여당으로서 굉장히 좋아진 시기예요.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의 가장 핵심이 뭐냐 하면 법사위원장으로서의 아주 시원한 게 있었잖아요. 그 위기를 돌파하는 그 경험이 중요한 거였고 지금은 집권 2년 차, 3년 차를 뒷받침하는 진짜 여당이 돼야 되는 그런 시기거든요.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민주당이 위기 상황이 아니라는 진단이신데 근데 또 한편에서
◎ 민병덕 > 다른 위기라는 거예요.
◎ 진행자 > 다른 위기다, 위기의 성격이 다르다?
◎ 민병덕 > 정청래 전 대표가 과거에 했을 때는 내란을 극복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고 지금은 당의 분열을 막고 대통령을 지원하는 진짜 여당이 돼야 되는 그런 시기인 거죠. 지금 굉장히 분열인 게 우리 한국 축구 보면서 사람들이 예전에 손흥민하고 이강인하고 다툴 때가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했었습니까. 그런데 지금 여당과 대통령이 정말 다투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굉장히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소해야 되는 그런 시점에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면 분열의 축이 정청래 전 대표라고 보시는 겁니까?
◎ 민병덕 > 저는 대통령도 이런저런 부분에서 좀 더 크게 아우를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정청래 전 대표가 연임한다는 그 목표 하에서 움직인 것, 이것이 근본적인 분열의 씨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예를 들어서 6·3 지방선거 공천이나 선거 관리나 이런 것도 본인의 연임 포석을 놓고 잘못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민병덕 > 잘못한 측면들이 많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예를 들면?
◎ 민병덕 > 예를 들면 경선 관리가 잘못됐다는 얘기들이 너무 많이 있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경선 관리?
◎ 민병덕 > 가장 기본적으로는 전북에서도 우리가 당연히 넉넉하게 이겨야 될 그런 곳에서 그러지 못했던 것이 있고 또 하나는 평택과 관련해서 고민이 많이 있는 거죠. 평택 관리가 잘못되면서 전국적인 선거에서 영향을 끼치게 됐던 그런 것들이 있는 거고, 그리고 평소에 여당은 대통령이 있어서 여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지원해야지 여당인 건데 대통령과 계속해서 각이 서는 이런 것들이 보이면서 불안해진 요소들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매우 높은데 당의 지지율은 낮고 반드시 이겨야 될 선거에서 많은 곳에서 진 이런 부분이 있는 측면이 있다. 고생해 오셨지만 그렇다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럼 김민석 전 총리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민병덕 > 김민석 전 총리 굉장히 내각을 훌륭하게 이끌어 오셨죠? 그런데 행정을 잘 이끌어 오는 것과 당을 관리하는 것과는 좀 다른 측면입니다. 당은 살아있는 정치 결사체예요. 행정은 공무원들 조직을 이끄는 것이고요. 150만 당원과 161명의 정말 개개인의 개성이 강한 의원들을 다 통합해서 한쪽으로 몰아가는 그리고 경선을 관리하고 선거를 지휘하는 그리고 국민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이런 역할인데 그 역할을 해본 적은 없다. 즉 독립적인 당 운영을 해본 경험이 없다. 이것이 좀 아쉽다라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김민석 전 총리는 총리되기 전에 수석최고위원을 한 적이 있잖아요.
◎ 민병덕 > 그렇죠.
◎ 진행자 > 최고위원 경력과 대표 경력은 질이 다르다?
◎ 민병덕 > 당연하죠. 최고위원 경력은 실은 이재명 당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당 대표를 도와서 했던 경험이고 즉 독립적 당 운영을 해본 경험은 아닌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그런데 지금 세간에서는 김민석 전 총리가 사실상 어떤 명심을 등에 업은 친명의 대표주자인 것처럼 지금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 시각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민병덕 > 대통령님을 송영길 후보도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께서 순방하고 나서 바로 그 저녁에 뵙자고 해서 많은 얘기를 하셨다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무슨 얘기 나눴대요?
◎ 민병덕 > 근데 그 얘기를 제가 다 전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쨌든 ‘형님이 안 하란 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형님이 1등 하면 형님이 하시는 거죠’라는 표현들이 나왔다고 이미 언론에 나온 거 아닙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대표할 대표선수를 굳이 한 명만 내보낼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2명을 내보내서 그중에서 누구라도 되면 좋다는 시그널을 이미 보낸 것이죠. 저는 국민들에게, 우리 당원들에게 두 대표 주자 중에서 국가대표 중에서 1명이라도 뽑으시면 된다.
◎ 진행자 > 그러면 1명은 손흥민이고 1명은 이강인입니까?
◎ 민병덕 > 그렇다고 볼 수 있죠.
◎ 진행자 > 그러면 송영길 후보는 둘 중에 포지션이 어느 쪽인가요?
◎ 민병덕 > 근데 체격이 좀 커서요. (웃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선호투표제냐 결선투표제냐가 좀 논란이 됐어요. 한 이틀 사이에. 근데 선호투표제하고 결선투표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 민병덕 > 실질적으로 이게 결선투표거든요. 선호투표는 결선투표의 한 방법이에요.
◎ 진행자 > 다만 투표를 다시 한번 하는 절차를 생략한다 이거죠?
◎ 민병덕 > 그렇죠. 첫 번째 투표할 때 1순위, 2순위, 3순위까지 다 적어서 한 번에 투표해서 첫 번째 1등 투표자가 과반이 안 나왔을 때 기존의 투표로 결정한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간의 효율성, 비용의 효율성이 있는 결선투표의 방식이다. 그리고 이전에도 다 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이런 측면이 있을 수 있잖아요. 물론 내가 한 번 기표를 할 때 1, 2, 3 순위를 적었는데 1차 선거 결과를 보고 내가 마음이 바뀔 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결선투표제가 시행이 되면 내가 권리당원인데 나는 아무개를 전에 3순위로 찍었는데 바꿔서 1순위로 바꿀 수도 있잖아요. 생각을.
◎ 민병덕 > 그럴 수도 있죠.
◎ 진행자 > 그걸 차단하는 어떤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 민병덕 > 그런 측면은 없지 않겠습니다만 그런데 결선투표의 한 방법인 것과 함께 엄청난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전준위에서 그 효율성과 이런 측면에서 이미 결정한 안이잖아요. 근데 그것을 나중에 자기의 유불리를 통해서 바꾼다는 것은 실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이건 좀 결례가 되는 질문일 수는 있지만 여론조사가 그렇게 나오니까 여론조사의 추이를 가지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주자에 대한 어떤 지지율을 보면 송영길 의원은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그러면 한번 이렇게 가정이 가능한데 선호투표를 했어요. 그러면 송영길 의원을 1순위로 일단 기표한 당원들이 2순위로 김민석 전 총리를 찍을까요, 정청래 전 대표를 찍을까요. 확률이 어디가 더 높다고 보십니까?
◎ 민병덕 > 당원들이 결정하시겠지만 확률적으로는 김민석 후보를 찍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선호투표제를 도입을 해도 만약에 지금 여론조사 추이대로 간다면 김민석 전 총리에게 유리한 그런 결과로 귀착되는 거 아닌가요?
◎ 민병덕 > 그건 결선투표로 가더라도
◎ 진행자 > 마찬가지다?
◎ 민병덕 > 사실상 마찬가지인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 민병덕 > 그리고 다른 선거들에서 다 선호투표제가 효율적이라고 이미 해 왔는데 그리고 그런 마당에 당헌·당규 위반도 없다고 한 마당에
◎ 진행자 > 전준위는 그렇게 얘기했죠.
◎ 민병덕 > 전준위는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전준위가 이미 결론을 내린 것을 지금 따져보니까 ‘혹시 나한테 좀 불리할 수가 있겠어’라고 하면서 바꾼다는 것은 큰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아무튼 근데 최종 결정권은 최고위에 있죠?
◎ 민병덕 > 최고위와 당무위에서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최고위에서 이게 통과가 안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 민병덕 > 그것은 최고위에서 정치적 결정을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송영길 후보 쪽에서는 어떤 것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저희는 최선을 다할 텐데 저희는 기왕 2년 전부터 해온 선호투표거든요, 우리 당에서도. 그리고 그렇게 하겠다고 이미 결론 내린 부분을,
◎ 진행자 > 그전에 선호투표 했었나요?
◎ 민병덕 > 저희 경기도당 선거라든지 이런 데서는 이미 2년 전 경기도당 선거에 제가 나갔었거든요. 이미 선호투표를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때도 했었어요?
◎ 민병덕 > 네.
◎ 진행자 > 그래요. 이미 경험도 있다?
◎ 민병덕 > 이미 경험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가 김민석 전 총리를 지원하는 박범계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박범계 의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송영길 의원과 김민석 전 총리가 선의의 경쟁을 하다가 일정 시점에는 협력할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일단 받아들이시는 겁니까?
◎ 민병덕 > 저희는 협력하는 관계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고요. 왜냐하면 저희가 보기에는 모두 다 대통령을 보위하겠지만 그래도 진짜 여당으로서 정부와 여당이 협력하는 그런 관계를 만드는 두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협력하는 관계인 것은 맞고요. 다만 그러면 양보를 할 거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민병덕 > 왜냐하면 결선투표와 선호투표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그 질문드리고 싶었는데 지금 박범계 의원의 발언은 결선투표제를 염두에 둔 발언 같거든요. 근데 만약에 선호투표제가 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민병덕 > 선호투표제가 되면 그렇게 할 이유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중간에 예를 들어서 송영길 의원이 드롭하고 김민석 전 총리 지지를 선언하고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
◎ 민병덕 > 결선투표도 마찬가지인 거죠. 결선투표도 결선까지 가서
◎ 진행자 > 그렇죠, 물론.
◎ 민병덕 > 거기에서 지지 선언을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당이 결선투표가 지난번엔 없었습니다. 결선투표가 있어진 마당에서는 단일화는 굳이 필요한 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굳이 필요가 없죠.
◎ 민병덕 >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리고 결선에서 또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그래서 당원들 입장에서도 사표 심리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근데 선호투표로 가면 과정에서 메시지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되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 민병덕 > 물론이죠.
◎ 진행자 > 경선이라는 게 원래 좀 약간 과열되게 돼 있잖아요. 과열되다 보면, 메시지가 잘못 발신되면 송영길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충돌하나 보다’ 이렇게 하면서 1, 2, 3순위가 바뀔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민병덕 > 선호투표제의 좋은 점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게 좋은 점이다?
◎ 민병덕 > 네, 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 민병덕 > 네, 서로 자기주장대로 하지만 또 상대방을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지는 않는 거죠. 선을 넘지 않으면서 비판을 해야 되는 것 아니겠나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파묘 논쟁은 어떻게 보세요?
◎ 민병덕 > 저는 우리 송영길 의원께서 그런 얘기를 조금 하시긴 했지만 저는 바람직하지 않았다. 좀 심하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전략총괄로서 그렇게 조언드렸어요? 반응이 어떻게 나오던가요.
◎ 민병덕 > 다른 사람 얘기는 이제 좀 그만하셔라. 우리 얘기를 해야 된다. 우리가 핵심 슬로건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2030 없이 2030 대선 없다’ 이거거든요. 즉 2030 세대의 지지 없이는 2030 대선 승리가 없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2030의 마음을 얻을 것인지 이런 부분, 또 당을 단합시킬 것인지 이런 부분에 집중해야지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은 그만하시는 게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근데 송영길 의원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자에 비해서 2030에 더 어필 포인트가 있다고 자평하시는 겁니까?
◎ 민병덕 > 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민병덕 > 일단 지금 공약과 관련해서도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청년최고위원 제도가 생겼지 않습니까. 그 생기기 전부터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청년으로 하겠다라는 것을 했고 그다음에 청년들과 관련된 정책들을 했습니다. 지금 웅크려 있는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항공권 가지고 1년 체류할 수 있는 ‘장보고 10만 프로젝트’를 하겠다라는 것도 굉장히 큰 프로젝트고요. 그리고 주거 문제 해소와 관련해서도 지금 기숙사가 20%밖에 수용률이 안 됩니다. 50%로 늘리겠다라고 해서 이걸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모듈형까지 만들겠다고 하는 것 이런 부분이 있는 거고요.
◎ 진행자 > 무슨 대선 공약 같은데요.
◎ 민병덕 > (웃음) 그 큰 공약들을 가지고 있어야지 2030 사람들이 ‘민주당이 이렇게 내 것을 아는구나’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자산 형성과 관련된 이런 부분들과 관련된 것들이 있습니다.
◎ 진행자 > 2030이 보기에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다 똑같은 기성세대, 똑같은 기득권층, 똑같은 꼰대라고 이렇게 바라본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 분석에는 동의하십니까?
◎ 민병덕 > 네,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도 철저히 반성해야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2030이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이것과 관계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아까와 같은 청년 주거 문제, 청년 자산의 문제, 이런 문제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최고위원으로 임용한 것과 동시에 그런 정책들을 가장 중심으로 펴겠다는 겁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지금 민주당 안팎에서 벌어지는 논쟁 중에 하나는 확장이냐 연대 강화냐라고 이야기하면서 조국혁신당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떤 관계 설정이 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 민병덕 > 저는 확장도 해야 되고 연대도 강화해야지 어떻게 이게 선택의 문제이겠나 싶습니다. 저는 조국과 관련해서는 과거에 연동형 주의자였거든요. 연합을 해야 된다. 연합을 해서 크게 만들어야 된다. 다음 2028년 총선에서 또 150석을 목표로 삼을 겁니까? 저희는 연대해서 200석을 넘기는 그런 진보 진영이 돼야 된다. 그래야지 헌법 개정도 하고 근본적인 해결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려면 우리 내부가 강해져야 되겠죠. 우리가 분열되면서 어떻게 밖에랑 연대를 합니까. 그 두 가지는 우리가 동시에 추구해야 될 상황인 거고,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는 그걸 한번 해본 사람이라는 겁니다. 2021년에 강화해서 우리를 단결시켰고 그리고 전체 연대해서 우리가 0.73%로 지긴 했지만 거기까지 간 경험이 있는 것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럼 연대의 방식은 결국은 통합입니까?
◎ 민병덕 > 저는 통합은 반드시 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말 그대로 따로 또 같이?
◎ 민병덕 > 따로 또 같이도 방법이고 통합도 방법인데 저는 하나의 방법을 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 민병덕 > 저는 생각하기에 따로 또 같이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것도?
◎ 민병덕 > 진보 진영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개의 막대기를 만들고 그 막대기들이 합해진 것이 훨씬 더 강한 것이지 하나의 굵은 막대기보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사실 의원님 모시고 의원님이 지금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어서 지금 문제되고 있는 홈플러스 문제 여쭤보려고 했는데 오늘의 주제는 그게 아니고 시간도 없어서 이건 나중에 이건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 지금 해법이 있어야 되거든요. 이건 따로 인터뷰 모시도록 할게요.
◎ 민병덕 > 민생의 핵심이고 민생 대란이 일어나는 그런 지금 상황입니다. 어제 그제 제가 내내 그 일정과 관련해서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민병덕 > MBK와 메리츠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MBK는 요지부동인 거죠?
◎ 민병덕 > 요지부동이고 메리츠도 요지부동이고 저는 이제는 진짜 엄마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짜 엄마들은 시늉만 내고 아이가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진짜 엄마는 누군데요?
◎ 민병덕 > 진짜 엄마는 정부죠.
◎ 진행자 > 정부가, 정부가 나서야 된다?
◎ 민병덕 > 정부고 민주당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제 정부가,
◎ 진행자 > 공적자금이라도 투입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민병덕 > 표현을 공적자금이라고 하니까 웃긴데요. ‘민생자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민생 자금.
◎ 민병덕 > 왜냐하면 들여도 다시 회수할 수 있는 돈이거든요. 법상으로도.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얘기 나중에 따로 한번 기회를 갖도록 하고요.
◎ 민병덕 > 빨리 좀 불러주십시오.
◎ 진행자 >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병덕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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