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잠시 떠난 금쪽이 솔직 발언!…"내가 마법사였다면 바르사에 남고 싶어요"

김건호 기자 2026. 5.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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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마법사였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마커스 래시포드의 거취가 결정돼야 한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1997년생인 그는 2005년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해 맨유에서 성장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426경기에 나왔다. 138골 79도움을 마크했다. 2022-23시즌 56경기 30골 12도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그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래시포드는 2023-24시즌 43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 중에는 후벵 아모림 전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겨울 이적시장 때 애스턴 빌라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생애 처음으로 맨유 유니폼이 아닌 다른 클럽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그도 이적을 원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됐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으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래시포드의 생애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가 2026년 5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래시포드는 선택에 갈림길에 서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완전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완전 영입 옵션인 3000만 유로(약 520억 원)보다 싼 가격에 데려오길 바란다. 맨유는 3000만 유로에서 가격을 낮출 생각이 없다.

만약, 두 팀의 협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는 일단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나는 마법사가 아니다. 만약 마법사였다면 이곳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니 지켜봐야 한다"며 "축구는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은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시즌이 끝날 때 상황을 재평가하며 무엇이 가능할지 보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래시포드의 질주와 엘 클라시코의 승기를 잡기 시작한 속도가 핵심이었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자신의 속도를 끊임없이 활용했다. 하지만 백미는 완벽하게 실행된 각도 큰 프리킥으로 기록한 환상적인 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다른 골을 넣을 뻔했으나 티보 쿠르투아가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이 영국인의 리그 마무리가 맨유에 지급할 첫 번째 할부금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페인 'AS'는 "래시포드의 부분적인 실패 이후, 바르셀로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맨유가 요구하는 3000만 유로의 구매 옵션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데쿠 단장은 이번 여름 할 일이 많을 것이다. 모든 새로운 영입은 기존 선수의 방출이 선행되어야 하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라는 큰 장애물에도 직면해 있다. 마르크 카사도, 페란 토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래시포드, 로날드 아라우호 같은 선수들이 다음 시즌 팀에 남지 않을 주요 후보들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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