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촬영 중 뇌진탕 사고 “죽을 것 같아 아내에 유언 남겨” (돌싱포맨)[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10.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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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가 뇌진탕으로 병원에 실려간 일화를 고백했다.

10월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정태는 "행사 장소에 갔는데 머리가 좀 아프더라. 바닥이 움직였다. '이거 뇌진탕이다. 나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로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로 유언을 남겼다. 돈은 여기에 있고 아이들 잘 챙겨라. 근데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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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뇌진탕으로 병원에 실려간 일화를 고백했다.

10월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빨간 원숭이 개인기' 요청이 들어오자 "요즘 고혈압 때문에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과거 개인기로 인해 녹화 중 기절까지 했다는 오정태는 "조명에 머리를 찧고 깼는데 제가 기절한 줄 모르더라. 다들 웃고 있었다. 그러곤 바로 행사를 위해 부산에 갔다"고 회상했다.

오정태는 "행사 장소에 갔는데 머리가 좀 아프더라. 바닥이 움직였다. '이거 뇌진탕이다. 나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로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로 유언을 남겼다. 돈은 여기에 있고 아이들 잘 챙겨라. 근데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뇌진탕 증상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오정태는 "의사가 귀를 보자고 하더라. '이거 때문인가?'라면서 뭘 뺐는데 귓밥이 코딱지처럼 붙어있었다. 귓밥을 빼니까 안 어지럽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경환은 "달팽이관 뺀 거 아니냐"고 거짓말을 의심해 오정태를 당황케 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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