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암스트롱 이후 반세기 만에 달 밟는다?!

조회수 2022. 8. 29. 23: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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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iphy


미국 시각 9월 29일에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 1호'가 출격한다. 1호의 임무는 우주선 오리온을 달 궤도에 올린 후 10월경 귀환시키는 것.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일이니 조금 길게 담아본다.

✔️ 아르테미스? 그동안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 등의 소식을 통해 이미 달 탐사 여러 번 한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놉! 1969년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첫발을 내디딘 후 50년 이상 넥스트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바로 2번째 주인공이 되겠노라 미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가 아르테미스 계획이다. 비록 이번엔 우주복 입힌 마네킹이 실려가지만 최종 목표는 2025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것이다.

*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이다. 아폴로 11호의 뒤를 이으니 적절한 네이밍이다.

✔️ 왜 이리 오래 걸렸나? 목표대로 아르테미스 최종 계획이 성사되면, 암스트롱 이후 거의 반세기만의 유인 달 착륙이다. 우주산업? 생각만해도 돈과 기술이 어마어마하게 들겠다. 지구 다음의 종착지라하면 '누가 먼저 선점하냐'는 차원에서 국가 간 경쟁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부가 주도해 오던 산업인데, 예산 문제 등으로 진전이 더뎠다.

이때 짠 하고 나타난 것이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이다. 머스크 형님의 스페이스X는 발사체 재활용이라는 반전 포인트로 비용을 어마어마하게 낮췄다. NASA는 이들 기업 제품을 임대하면 되니 걱정이 한시름 덜었다. 그리고 달 탐사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니 2017년 트럼프가 우주정책명령 1호에 서명하면서 진격의 거인..이 아닌 '아르테미스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 최종 목표는? 아르테미스 계획은 크게 3단계다.

반세기 동안 끊겼던 인류의 달 방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게!

우린 아르테미스 이름답게 여성과 다인종 등의 우주인을 보낼거야!

달 탐사도 하면서 더 나아가 화성까지 뻗어나갈거야! ... 머스크 형님의 최종 목표 또한 화성에 인류를 이주시키는 것.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주도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10개국이 협정을 맺고 추진 중이다.

✔️ 이건 TMI로...NASA가 2021년 '당신은 우리와 아르테미스 계획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라며 티켓을 건넨 쪽은 스페이스X다. 우주 산업에서 스페이스X(머스크)의 최대 라이벌은 블루오리진(제프 베조스)이다. 격분한 베조스는 '다시 심사해!'라며 NASA를 소송까지 했다. 어찌됐든 아르테미스 3호 미션에 대한 입찰의 문이 다시 열렸고, 블루 오리진이 여기에 다시 도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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