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복통, 설사 지속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

강석봉 기자 2023. 11.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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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센트럴내과 주호연 원장



수시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 고통 받는 직장인들이 많다. 또한 식사 후 복부에 불편한 증상이 두드러지고 아랫배에 가스가 차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기질적 요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 등을 일으키는 소화기 이상 증세다. 즉, 뚜렷한 질병 진단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하복부 소화기 이상 증세를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특성 때문에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사례가 많다. 게다가 명확한 발병 원인마저 밝혀지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지기수다. 특별히 몸에 별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지만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큰 괴로움을 느끼고 일상생활이 위축될 수 있다.

게다가 증상마저 다양해 환자의 혼란을 부추긴다. 쿡쿡 찌르는 듯한 복통, 배가 살살 아픈 복통, 쥐어 짜는 듯이 아픈 복통 등으로 병증이 많다. 심지어 배변 양상의 변화가 두드러져 갑작스레 변의를 느끼거나 심한 변비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처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환자 개개인의 다양한 주관적인 느낌으로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 큰 문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장기화되어 환자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는 점이다. 실제로 상시 발생하는 증상 때문에 직장 업무, 학업, 대중교통 이용 등이 어려워 곤란을 겪는다. 또 피로 및 두통, 근육통, 수면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 지 모를 증후군으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려 강박, 초조함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의심되면 소화기내과에 내원하여 적극적인 치료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 내부 유익균 및 유해균의 밸런스 붕괴, 각종 균의 과도한 증식 등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을 살펴보고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기해야 할 점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 주도 아래 대장내시경 검사, 혈액검사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환자 개별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 실천하되 생활 습관 개선, 스트레스 최소화 등의 개개인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

구의센트럴내과 주호연 원장은 “의료진 지도에 따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인데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흡수가 어려운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하고 특히 소장 흡수가 불충분하며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는 성분을 면밀하게 분석해 회피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와 함께 장 민감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 변비 완화에 효과적인 완하제, 스트레스 억제를 돕는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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