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공부만 했던 소년
생로랑 런웨이를 걷다”
모델계에 믿기 어려운 신데렐라
같은 스토리가 있다면,
바로 최현준 이야기가 아닐까요?

모델 최현준은 어린 시절부터 빛나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또래보다 왜소한
체구 탓에 중학교 시절엔 심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해요.
급식조차 못 먹던 날들이 반복되던
중학교 2학년, 그는 ‘공부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날부터 하루 18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낸 생활.
결국 반 2등이라는 성적을 받지만,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체중이 20kg이나 빠졌다고.
이런 치열한 노력 끝에 일반고
출신으로 KAIST 수리과학과에
합격하게 됩니다.

카이스트에 입학한 최현준은
수학 과외로도 유명한 학생이었습니다.
그가 가르친 제자 중 5명이 카이스트에
입학했다는 사실만 봐도
실력을 짐작할 수 있죠.

하지만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건
패션이었습니다.
어쩌다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그는,
소속사에 들어간 지 고작 4개월 만에
프랑스 생로랑 오디션에 도전합니다

처음엔 타 브랜드 오디션에서 떨어졌지만,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모델 에이전시를 무작정 찾아가게 되는데…

직원들이 내쫓으려 할 때,
우연히 마주친 중년 여성과 눈이 마주칩니다.
바로 그 에이전시의 총괄 디렉터였고,
그는 즉석 미팅을 통해 바로 계약에 성공합니다.
계약 직후 생로랑 오디션 기회가
주어졌지만, 최현준은 제대로 워킹을
배운 적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보여준 건 양재천
산책하듯 걷는 ‘프리한 워킹’.
그게 오히려 생로랑 측의 눈에 들었다고 해요.

최종 오디션에선 나이키 반팔 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참가했지만,
놀랍게도 합격 통보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대한민국 남자 모델
최초로 생로랑 런웨이를 걷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후 최현준은 생로랑을 시작으로
샤넬, 디올,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톱모델
반열에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시즌2>
출연진으로도 합류하며
모델을 넘어 엔터테이너로서의
스펙트럼도 넓혀가는 중입니다.

“행복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이다.”
공부로 세상을 이겨내려 했던 소년은
이제 세계 무대를 걷는 모델이자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강하게, 그리고
조용히 성장한
최현준의 영화 같은 이야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출처 tvn, 최현준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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