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2연승’ 도전하는 용인vs안드레 체제 ‘첫 승’ 노리는 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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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금씩 공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용인FC가 안방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용인FC와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4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용인은 승점 10점 (2승 4무 5패)로 14위에 위치해 있으며, 충남아산은 승점 15점 (4승 3무 4패)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용인FC와 충남아산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충남아산은 새롭게 부임한 안드레 감독이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용인, 중위권 추격 시동
용인FC는 이번 시즌 K2 입성한 신생팀답게 쉽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조직력과 수비 안정감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조금씩 반등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1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원정 첫 승을 신고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부분은 공격력이다. 용인FC는 최근 9경기에서 4-1 대승을 포함해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공격 전개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수비에서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실점 장면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되며 승부처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생 팀 특유의 조직력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시즌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경기력 자체는 시즌 초반보다 분명 나아진 모습이다. 승리가 필요한 순간 안산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선수단 역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용인FC가 현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중위권 추격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친정팀 만나는 김종석, 존재감 보여줄까
충남아산의 중원에는 익숙한 이름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던 김종석이 올 시즌에는 용인FC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험과 활동량을 모두 갖춘 김종석은 시즌 초반부터 중원의 중심을 잡으며 팀의 경기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종석은 충남아산 팬들에게도 익숙한 자원이었다. 2016년 울산 현대의 우선 지명을 받은 그는 이후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아이파크, 아산 무궁화, FC안양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여러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그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안정감을 더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2021시즌 천안시티FC에서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해당 시즌 23경기 16골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K3리그 득점왕과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공격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시즌이었다.
이후 김종석은 2022시즌을 앞두고 김포FC에 합류하며 다시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꾸준한 출전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통해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용인FC로 합류한 김종석은 베테랑 이상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유연한 기술과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 역시 팀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은 충남아산에서 경험을 통한 리더십까지 보여주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충남아산 입장에서는 김종석의 활약 여부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안드레 매직’ 충남아산의 소방수, 첫 승으로 반등 도전
충남아산의 최근 흐름은 그리 좋지 못하다. 직전 5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서울 이랜드전 단 1승뿐이다. 비록 그 1승 당시 김종민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4분과 26분 잇따라 골 망을 흔들며 대단한 해트트릭을 기록, ‘해결사’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대승을 거두긴 했으나 전체적인 승률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격적인 전술을 바탕으로 2026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던 충남아산이지만, 그에 비해 아쉬웠던 수비력의 무게추가 팀의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이에 구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안드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충남아산 구단이 시즌 중반 안드레 감독을 전격 선임한 이유는 명확하다. 그의 조직적인 수비 전술과 과거 승격을 이뤄냈던 풍부한 경험이 팀에 무너진 공수 밸런스를 되찾아줄 적임자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드레 감독의 구상은 흐트러진 공수 밸런스를 재정비해 시즌 중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K리그1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과제는 당장 눈앞의 결과다. 아쉽게도 안드레 감독은 수원 FC와의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사령탑 데뷔 첫 승이 미뤄진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첫 승을 신고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과연 안드레 감독의 전술이 충남아산에 완벽히 녹아 들어 원정에서 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이번 라운드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 ‘신생팀 킬러’ 은고이의 발끝에 걸린 공격력 회복
충남아산의 승리가 멈춰 선 지도 벌써 4경기째다. 공수 밸런스 붕괴로 최근 침체기에 빠진 충남아산이 반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무뎌진 공격력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침체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며 충남아산의 희망으로 우뚝 선 선수가 있다. 바로 팀 내 에이스이자 확실한 해결사인 공격수 은고이다.
은고이는 이번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팀이 적절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도 은고이는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안드레 감독이 추구하는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 축구’가 완벽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국 최전방에서 기회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줄 수 있는 은고이의 발끝이 살아나야만 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은고이의 활약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가진 독특한 ‘신생 팀 킬러’ 면모 때문이다. 은고이는 올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신생팀들을 상대로 매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해왔다.
이미 파주와 김해를 상대로 모두 골 망을 흔들며 신생팀들의 탄탄한 조직력을 무너뜨린 바 있다. 과연 은고이가 파주, 김해에 이어 또 다른 신생 팀인 용인마저 격파하며 팀의 4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볼만 하다.
글='IF 기자단' 7기 윤현경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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