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싸우는 삼성과 LG…아셨나요? 절친이고 사돈이었다는 거? [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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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에서 매주 흥미로운 기업이야기를 여러분이 먹기 좋게 요리해 영상으로 전달합니다. 기업이야기, 2번째 주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입니다.

💌관점 하나를 더해가는 이야기
· 세련되지 못한 신경전
· 절친이었다 사돈까지 맺었는데…
· 원래 다 이 정도는 아니에요

우리나라 전자업계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벽두부터 울쩍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지난해 10~12월 사이 4분기 실적이 삼성전자는 약 70%, LG전자는 90% 가까이 뚝 떨어지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실적만 갖고도 속앓이가 심할 것 같은데 지금 두 회사는 서로 신경전을 벌이느라 ‘애먼 전력’만 낭비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그거 아셨나요? 두 회사가 원래 절친이었고 심지어 사돈 사이였다는 사실?


01.
세련되지 못한 신경전


LG베스트샵이 최근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리콜사태와 관련한 기사를 입간판으로 제작해 각 매장에 설치한 일이 벌어졌어요. LG베스트샵은 LG전자의 가전 전문 유통회사인데요, 2022년 8월 삼성전자의 일부 드럼세탁기 모델에서 도어 강화유리가 터졌던 사건을 저격 마케팅에 사용한 거죠.

LG전자가 왜 이러나 싶지만, 삼성전자도 마냥 떳떳한 건 아니에요. 삼성전자는 2년 전 두 회사의 의류관리기 누수를 비교하는 자체 실험 영상을 삼성의 디지털프라자 매장 모니터에 내보낸 적이 있어요. LG전자 제품을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가 노골적이었죠.


LG전자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을 비교하는 삼성전자(출처=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삼전vsLG, 원래 이렇게 사이 안 좋았어?
1.가전제품 수요는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라고 생각하기엔 그 전략이 너무 1차원적이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2.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LG그룹 전신인 럭키금성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은 어린 시절 보통학교 절친이었는데요. 어쩌다 이들의 사이가 이렇게 틀어졌을까요?
3.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비교광고는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던 일인데요. 최근 비방이라는 평가를 들을 때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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